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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정유사별 휘발유 연비차 거의 없어
정수성 의원 “소비자 선택은 브랜드가 아닌 가격 생각해야”
2014년 09월 12일 (금) 김관일 elenews@chol.com
   
 
  ▲ 정수성 의원  
 

품질검사 정례화해 결과 공개하는 제도개선도 추진 예정

정유사별 자사 제품이 더 좋은 기름이라고 홍보하지만 실제 휘발유 성능평가 결과 연비와 배출가스 등 품질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수성(새누리당) 의원은 국내 유통 정유사별 휘발유가 자동차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에 의뢰해 실시한 시험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성능평가 시험은 국내 4개 정유사의 직영주유소에서 휘발유를 확보해 YF소나타를 이용, 8월 한달간 차대동력계 및 가솔린 배출가스 분석기를 이용해 연비(도심 및 고속)와 배출가스(THC, CO, NOx)를 측정했다.
연비에 대한 시험 결과 정유사간 도심연비는 약 ±1.0%, 고속연비는 ±1.5~2.0% 이내로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심평균연비는 13.4km/L로 정유사별로 ▲SK에너지 13.4 ▲GS칼텍스 13.3 ▲현대오일뱅크 13.5 ▲S-Oil 13.4이며 고속평균연비는 22.0km/L로 정유사별로는 ▲SK에너지 22.0 ▲GS칼텍스 22.2 ▲현대오일뱅크 22.4 ▲S-Oil 21.8로 조사됐다.


또한 탄화수소와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의 배출가스는 환경부의 규제값 이내를 모두 만족했는데 그 배출량이 미세해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없었다.


정 의원은 “여러 정유사 휘발유를 섞어 써도 연비와 배출가스 등 품질에는 차이가 없다는 것을 입증한데 의의가 있다”면서 “이제 소비자의 선택은 정유사 브랜드가 아닌 가격만을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정유사마다 좋은 휘발유라고 광고하는 것이 사실이 아닌 것이 밝혀진 만큼 더 이상 소비자 선택에 혼란을 주지 않도록 과장광고를 금지하고 계속될 경우 제재할 필요가 있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석유관리원으로 하여금 정유사 휘발유 품질에 대한 성능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결과를 공개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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