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송파구청에서 후원한 송파나눔발전소 제3호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 됐다.

송파나눔발전소 3호는 100㎾의 규모로 장지동 송파자원순환공원 재활용품선별처리장 지붕(3500㎡)에 송파구청과 남부발전이 사회공헌 기업과 손잡고 50%씩 사업비를 지원해 건립했으며 지역주민들이 마음을 모아 사업비의 일부를 후원하여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또한 2009년부터 송파나눔발전소를 공동운영해 온 (사)에너지나눔과평화가 3호 발전소의 운영을 맡고 한국쓰리알환경산업(주)에서 기부채납한 재활용선별처리시설 지붕을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민관협력사업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3호 발전소의 운영으로 연간 124.1㎿h의 전력을 생산하여 20년간 105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관내 에너지빈곤층에 약7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남부발전에서는 3호 태양광발전소 운영으로 발생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구매할 계획으로 발전소 건설비용 지원과 동시에 발전소 운영에 따른 안정적인 수익도 보장하여 1석 2조의 후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파나눔발전소는 화석연료가 아닌 햇빛을 이용한 전기생산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저감하여 지구보호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에너지빈곤층 지원,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활용하는 공익발전소로 현재 전남 고흥과 경북 의성에 1,2호가 운영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송파나눔발전소 후원을 통하여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 및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신개념의 에너지 복지사업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올해 2월에는 해외사업 진출국가인 요르단에서 희망의 빛 나눔 사업을 실시해 요르단 소외계층인 베두인 유목민 가정에 태양광 에너지 설비를 설치하여 청정 전기를 보급하여 준 바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아프리카 세네갈 빛 나눔 사업을 실시, 세네갈 음부르 지역의 청소년교육센터에 태양광에너지 설비 설치 및 전기시설 개보수 등 전기 공급과 교육환경 개선의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회사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의 특징을 살린 이번 후원과 같은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