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이 자사의 VPP 시스템을 통해 98㎿급 강원풍력발전소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등록시험에 합격, 6월부터 예측제도에 정식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로써 중부발전 예측제도 운영 용량은 700㎿를 넘어서게 돼 국내 최대 용량 육상발전소의 예측제도 운영사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풍력 발전량 예측은 태양광 발전량 예측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더 많은 인공지능 예측기술이 필요한 분야로 현재 예측제도 등록시험을 통과한 풍력발전소는 소수에 불과한 상태다.

중부발전은 VPP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발전량 예측 능력을 강화했으며, 초고해상도 기상예보 기술을 활용해 이번에 등록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출력 변동성이 큰 재생에너지의 증가로 인한 전력계통 불안정 해소를 위해 전력거래소에서 지난 2023년 11월부터 시작한 제도로 20㎿ 이상의 발전기는 단독 참여가 가능하고, 20㎿ 미만 발전기는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집합자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예측제도 다음 단계로 시행되는 ‘재생E 입찰제도’는 올해 6월 제주지역 전력계통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이 시작되고, 내년 말에는 육지계통으로도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