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교류회에 참가한 체코 관계자들이 새울3·4호기 건설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체코 원전 부품 설계 및 제작 전문기업인 UJP 등과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 등에서 ‘제2차 한-체코 에너지 국제공동연구 기술교류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기술교류회는 한국과 체코 양국의 산업통상자원부가 사고저항성핵연료 게발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를 지원키로 함에 따라 지난 4월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됐다.

연구과제는 사고저항성핵연료 개발뿐만 아니라 노심분야 기술교류, 디지털 인간공학, 기술기준 비교 등으로 지난 1월에 착수해 3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우리나라는 주관기관인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함께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하며, 체코는 UJP 주관 아래 체코공과대학교, MABAVE사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류회에는 양국 원자력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기술 친숙화와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토의와 소통이 진행됐다.

특히, 새울3·4호기 건설현장과 사고저항성핵연료 실험 인프라 등 국내 컨소시엄 참여기관의 연구시설 및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체코 연구진들은 우리 원전의 경쟁력과 우수한 설비 등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