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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적설 천상의 평원 같은 느낌- 가리왕산
2005년 01월 18일 (화)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 있는 산으로 겨울에 감악산이나 백덕산에서 보면 눈에 덮인 면적이 어느 산보다도 큰 하얀 장대한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다.
산의 규모도 규모지만 정상부근의 산 사면이 완만하여 동절기의 적설면적이 어느 산보다도 넓어 멀리서 보면 범접하기 힘든 천상의 평원이라도 있을 듯한 신성한 느낌을 주는 겨울산이다.
능선만 장대할 뿐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것 같지만 이 산에는 회동리의 계곡, 숙암리의 오대천 개울, 장전리의 여울이 있고 갈왕의 전설에다 육산의 특징을 살려 가꾼 깊은 삼림이 있어 어느 산보다도 그윽한 운치를 맛볼 수 있다.
정선으로 들어가다가 회동으로 빠지는 길로 접어들면 반가이 맞이하는 것은 언덕의 송림이다. 빽빽이 들어선 송림은 언제보아도 싱그러운 숲의 나라 정선에 왔구나 하는 강한 느낌을 받게 된다.
회동은 대성탄좌가 있었던 곳이라 회동 용탄천의 물빛은 가히 좋지가 못하다. 용탄천은 탄광의 조업이 활발할 때 광산에서 흘러내려와 바위와 돌을 변색시킬 정도로 지독했던 유독성 폐수의 흔적이 남아 있어 이 산을 처음 찾은 사람을 당혹케 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리왕산 휴양림 입구에서 산 아래에 박물관 입구처럼 변해버린 광구를 지나 골자기를 올라가면 금방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물빛은 청류, 계곡은 옥계, 노송은 청청. 소나무는 검푸른 가지를 옥빛 소(召) 위에 드리운 채 십리가경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통이 크고 거대한 가리왕산은 이 골짜기에서는 유장한 능선을 잠시 감추고 섬세하고 우미한 솜씨로 수량 많은 계곡을 바위로 또는 물로 한껏 솜씨를 빛내고 있다.
개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마항골이 된다. 마항골은 중왕산과 가리왕산 주봉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나온 지능선 사이에 발달한 분지형 골짜기로 깊은 곳까지 평탄하다.
마항재에서 능선을 타려고 계단을 올라가면 계단위에 비석이 하나 새로 만든 화강암에 얹혀있다. 조선조 때 궁정에서 가리왕산을, 삼이 많이 나는 산으로 지정, 아무나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위해 세운 비석이다.
가리왕산에서 봐야 할 것은 넓은 산록과 바람과 구름과 소나무뿐이다. 그러나 이런 요소들이 가리왕산을 가장 아름다운 산 중의 하나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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