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작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17년도 열린혁신 우수토론과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3월28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 기획본부장회의’에서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서부발전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굴 껍데기 폐기물 활용 발전소 탈황연료 개발’과제를 제출해 미세먼지는 줄이고, 어민소득은 증대시킴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호평을 받았다.

서부발전은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상생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특히 어촌지역에서 고민하고 있는 굴 껍데기 처리방법에 주목했다.

굴 껍데기는 폐기물로서 처리비용이 크게 부담이 돼 해안가에 방치되거나 바닷가에 무단으로 투기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서부발전은 굴 껍데기가 발전소에서 탈황연료로 사용되는 석회석을 대체할 수 있는 양질의 자원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민-관-학 상생협약을 통해 기술개발 및 사용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사업의 전국적 확산으로 5년간 일자리 210개, 1,6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될 것”이라며,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및 부가가치 창출로 연간 어민소득 340억 원의 증대와 석회석 사용 감소로 13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