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울진원전 주변지역 환경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강희동 교수)는 금년 4월과 9월에 울진원전 주변지역의 주민들과 공동으로 채취한 시료 63개와 경북대에서 직접 육상과 해양 등에서 채취한 527개 시료를 조사대상으로 정밀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분석 결과 울진원전 주변지역에서 발견된 인공 방사성핵종으로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고 있는 수준의 세슘(Cs-137), 스트론튬(Sr-90)과 법정 허용치 대비 0.032%에 해당하는 삼중수소 그리고 취․배수구의 저서생물과 해조류 및 패류에서 발견된 銀(Ag-110m), 코발트(Co-58) 및 니오브(Nb-95)이 평상변동범위 이내로 검출됐다.
검출된 銀(Ag-110m)의 농도는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의 일반인에 대한 허용선량 권고치 1 밀리시버트(1 mSv)의 1/6000(0.016%)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한편 울진원자력본부는 이번 결과로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안전하게 보존하고, 방사선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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