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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성원전, 해상테러 진압훈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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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옥경)는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월성원전 취수구에서 포항해양경찰서주관으로 포항해경, 포항특정경비사령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해상테러 진압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국제테러 단체들의 한국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 중요 산업 시설인 월성원전의 대테러 경계 강화를 목적으로 월성원전의 예비군대대와 청원경찰 약 70여명, 포항해경의 특수기동대원 등 경찰인력 약 150여명과 경비함정 7척, 구난 헬기 1대, 해군함정 2척을 비롯해 해안경계부대원 30여명 등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실시된 훈련은 공․해상을 항해중인 화물선을 피랍한 테러범들이 자폭용 소형 고속보트를 이용해 월성원전의 취수구를 공격하기 위해 연안으로 진입을 시도한다는 상황을 설정하여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침투 저지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월성원자력본부는 국제 테러 조직인 알 카에다가 테러 대상국으로 한국을 지목한 후 지난달 6일부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테러 계획 수립 및 경계근무태세와 출입통제를 강화 하는 등 각종 방호시설물점검 및 순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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