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는 도미니언 에너지사가 버어지니아주의 노스아나 원전 부근에 70만kw 용량의 신규원전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번 원전은 지난 1979년 TMI(Three Mile Island) 사고 이후 신규원전건설을 중단했으나 원자력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부시 정부의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라 2002년 2월에 발표한 ‘원자력 2010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설하게 됐다.
이날 발표에서 아브라함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력은 미국내에서 온실가스를 방출하지 않은 유일한 대용량 발전원이며 미래 국가 에너지와 환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이라며 원전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또 카일 에너지부 차관도 “새로운 원전건설은 향후 미국의 에너지 수요에 대처할 수 있으며 에너지안보 차원에서도 진전”이라며 원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원전은 최근 핀란드, 프랑스와 함께 에너지 부국인 미국이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고유가시대와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규제 등에 대처 가능한 사업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는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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