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외국인 가세로 주가 상승세 |
|
|
|
|
|
삼성전기가 턴어라운드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외국인들의 꾸준한 매수세에 힘입어 최근 신 고가를 경신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기는 지난 20일 4.68%(210 0원) 상승한 4만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가 4만7000원을 넘어선 것은 약 1년여만 이다.
삼성전기는 올 들어 주가가 19.1%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6.2%와 비교할 경우 12.9% 포인트 초과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6만원대 진입도 무난하다는 것이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까지 4만원 벽을 넘지 못하고 정체 상태에 빠졌었다. 주력제품 판매단가 하락과 삼성카드 지분법 평가손 반영, 검찰 압수수색 등 악재가 잇따라 삼성전자, 삼성SDI 등 그룹 계열사들의 랠리를 지켜보기만 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실적도 크게 악화돼 매출액이 2조5913억원으로 전년대비 21.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2192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올 들어 삼성전기를 보는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 올해 강한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턴어라운드 기업이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던 광픽업(Optical pick-up), 다층회로기판(MLCC)은 판매단가 안정과 신규 매출원 창출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카메라모듈과 연성회로기판(RF-PCB), 백색LED(White LED) 등 신제품도 올해 잇따라 출시된다.
이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카메라폰과 디지털TV에 장착되는 고부가가치 부품으로 삼성전기 실적개선에 주력이 될 전망이다.
세계 정보통신(IT)경기 회복으로 전방산업인 가전제품과 핸드폰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도 턴어라운드 배경으로 꼽힌다.
현대증권은 올해 저수익성 제품 해외이전과 구조조정 영향으로 삼성전기 매출액이 2조7964억원을 기록해 당초 추정치보다 7%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132억원으로 당초 예상했던 206억원보다 449.7% 상승할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마디로 외형 상승보다는 이익창출형으로 기업구조가 변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모간스탠리는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15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조정이 매력적인 매수 시점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발빠른 외국인들은 삼성전기 변신 가능성을 예상하고 이미 사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순매수해 약 360만여주를 사들였다.
외국인 매수 강도는 점점 더 강해져 지난 19일과 20일 이틀동안 삼성전기를 268억원 어치 순매수해 전체 거래소 종목가운데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삼성전기의 투자의견을 지금이 매수시기라고 말들을 한다.
〈곽홍희 기자〉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webmaster@e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