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후난성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 컨퍼런스’ 전경.

K-밸리재단은 중국과 협력을 통해 첨단자립마을 썬빌리지를 확산하고자 중국 국제 무역 촉진회 후난성 협회와 함께 지난 13일 ‘경기도-후난성 신재생 에너지 산업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이성훈 사무총장은 “한국과 중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한 국가로, 산업 및 인구 분야 등에서 같은 문제를 갖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가 필요하다”면서 “기후 환경, 에너지 고갈 등으로 발생되는 인간 행복의 문제를 썬빌리지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썬빌리지는 에너지 신산업의 기반 위에서 에너지와 식량이 독립되며, 메이커스 랩과 스마트 팜 등으로 소득이 창출되는 공동체로, 중국 관계자들은 미래 사회를 위한 새로운 대안인 썬빌리지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이밖에도 경기도의 ‘신재생 에너지 산업 현황’, 인코어드테크놀러지의 ‘신재생 에너지와 ICT 융합’의 내용이 소개됐으며 중국 측에서는 후난성 샹쟝신구 소개, 후난성 닝샹 고기술구 신재생 에너지 산업 소개, 하이테크 신소재 산업체인 Hunan Aerospace Magnet&Magneto Co. Ltd의 사업 설명 등을 진행했다.

	▲ K-밸리재단과 후난성 닌샹 고기술개발구와의 MOU 체결 모습.

특히 이날 K-밸리재단은 후난성 닌샹 고기술개발구와 MOU를 체결,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공동 발전을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후난성 닌샹 고기술개발구는 리튬전지재료, 유색금속자원 등 다양한 에너지 자원이 축적돼 있고, 산학연 시스템이 형성돼 있어 생산과 학습, 연구가 이루어지는 국가 전략의 핵심구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중국 국제 무역 촉진회 후난성 협회가 주최하고 K-밸리재단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와 성남상공회의소의 후원으로 100여명의 중국 및 한국 관계자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