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막식에서 내외 귀빈들의 테이프 커팅 장면

우주복용 배터리, SF6가스 대체 절연 개폐기 등 신제품 대거 전시
25개국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수출상담액 70억불 예상
국제전기 김봉현 회장·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 산업포장 영예
한국전기산업대전·인터배터리·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통합


한국전기산업대전을 비롯 전지산업, 스마트그리드 등 4개 부문 통합 에너지전시회인 ‘에너지플러스 2016’이 10월 5일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처음 열린 통합 전시회 에너지플러스는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인터배터리(InterBattery),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Korea Smart Grid Expo)를 통합했다.

	▲ 전시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내빈들

이번 에너지 통합 전시회는 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지산업협회,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주관, ▲송․배전 및 발전설비 등 전기기기, 직류(DC)기기 ▲IT용, 전기차 및 ESS용 배터리, 차세대전지 ▲스마트그리드 ▲ 전기차 등이 전시된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서는 ‘산업발전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다.

작년에 이여 올해 2회째를 맞은 ‘에너지플러스’는 총 810개 부스(전시면적 1만 8378㎡)가 마련돼 전기기기산업, 배터리산업, 스마트그리드산업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국제 컨퍼런스도 함께 마련, 세계유수 전문가를 각각 초대해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견해를 밝힐 계획이다.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한덕수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총리),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등 관련업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전기기기 및 전지산업 발전 유공자 44인에게 산업포장(2인), 대통령표창(2인), 국무총리표창(4인), 산업부 장관상(17인), 중기청장상(7인), 한전사장상(3인), 협단체장상(9인)이 수여됐다.

	▲ 전시회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내빈들 모습

이번 시상에서 산업포장에는 국제전기 김봉현 회장, 씨아이에스 김수하 대표이사(전지), 대통령표창은 효성 성병조 상무(전기기기),보마그네틱 이준각 회장(전지), 국무총리표창은 보국전기공업 곽기수 대표이사(전기기기), 인셀 정찬권 대표이사(전지), 유진테크놀러지 여현국 대표이사(전지), 한국남부발전 김명진 처장(전기기기)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기업 261개사와 30개국 해외 95개기업 등 총 356개 기업이 참가해 162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임으로서 다양한 융복합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보 획득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전기산업대전에서는 현대중공업, 효성, LS산전 등 220개 기업 1100여개 제품이 전시되며 발전 및 송배전 관련 기자재가 종합 전시된다.

인텍전기는 SF6 온실가스를 대체한 고체 절연 개폐장치, 현대중공업은 스마트 폰으로 전기설비를 진단하는 전력ICT 솔루션 등을 선보이며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분전반, 회전기기(터빈, BOP, 석탄설비, 탈황설비 등)의 상태를 실시간 감시장치 등 발전설비, 송배전설비 등 전기기기의 신제품 전시한다.

또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는 삼성SDI, LG화학, 코캄, 탑전지 등 100개 기업400여개 제품전시, 개최 4회만에 해외 53개사가 대거 참여한다

삼성SDI는 ‘BoT(Battery of Things)’ 공간을 통해 배터리 미래상을 선보이며 LG화학은 ‘Energy City’를 통해 미래 에너지 도시의 청사진을 전시회에서 소개(휘어지는 소형 배터리, 전기차용 배터리)한다. 또 고효율 고에너지 양․음극, 전해액, 분리막 등 핵심 소재부품을 선시한다.

	▲ 전시장 부스를 돌아보고 있는 내빈들 모습

‘스마트그리드’ 전시회에서는 LS산전, 한전, KT 등 36개기업 120개여 제품이 전시되며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스마트그리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

특히 스마트전력계량기(AMI),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수요반응(DR),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id) 등을 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5개국 220명의 해외 진성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전기기기부문의 수요처인 공기업과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간 만남을 위해 ‘발전 6사 통합 구매상담회’도 2일간 진행한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중소기업이 최대 수요처인 발전공기업에 제품 홍보 및 마케팅을 시행할 수 있는 장으로서 많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15년실적은 참가기업 50개사 145명, 상담액 333억원이었다.

또 이차전지부문에서는 올해 약 17개국에서 120여명의 바이어가 초청돼 국내 기업들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을 위해 우수한 전지 제조 기업과의 기술 및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