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엑스서 막 올라… 미션 이노베이션 등 부대행사 다양
에너지기술 국제기구 협력포럼, 연구성과 전시회 등 눈길 집중

	▲ Energy Tech Insight 2016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황진택)은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신산업’을 주제로 ‘Energy Tech Insight 2016’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기후체제(Post 2020) 출범에 따른 에너지기술 혁신과 에너지신산업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8월 30일 진행된 개막행사에서는 황진택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회 장병완 위원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우태희 2차관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날 산업부 우태희 2차관은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은 이제 전 세계의 숙제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발전적인 대안들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프랑소와 갼냐(Jean-Francois Gagne, 국제에너지기구 에너지기술정책 국장)와 산지브 맬호트라(Sanjiv Malhotra, 미국 에너지부 청정에너지 투자센터장)의 기조연설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 주요 기조연설자 및 패널들이 Energy Tech Insight 2016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희집(서울대학교 교수), 황진택(에기평 원장), 미켈레 드 니그리스(이탈리아 에너지시스템 연구센터장), 산지브맬호트라(미 DOE 청정에너지 투자센터장), 장병완(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유상희(전력거래소 이사장), 장 프랑소아 갸네(국제에너지기구 기술정책국장), 우태희(산업부 2차관), 제임스 밀러(미 아르곤국립연구소 수석연구원), 이재훈(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윤종근(남부발전사장)).

이날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 IEA 기술정책국 장 프랑소와 갸네 국장은 기후변화 대응 목표와 에너지기술 혁신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의 포문을 열었으며, 이어 미 에너지부 청정에너지투자센터장인 산지브 맬호트라 박사가 기조연설을 통해 청정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민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최근 화두로 떠오른 전기차와 스마트그리드 분야 전 세계 현황과 국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개막식과 더불어 첫날 행사에는 에너지기술 국제기구 협력포럼, 연구성과 전시회 및 인력양성사업 성과발표회와 함께 연계행사로 한국공학한림원 주관의 제52회 에너지 포럼이 진행됐다.

이튿날인 31일에는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 실행 방향을 담은 청정에너지기술 로드맵 및 차년도 에너지기술사업 기획 방향 발표회가 진행됐으며,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성과 포럼도 이어졌다.

‘미션이노베이션(Mission Innovation)’은 청정에너지기술 R&D 투자 2배 확대를 골자로 하는 21개국이 참여 중인 글로벌 이니셔티브이다.

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은 개막식에서 “최근 유례없는 폭염, 전기요금 이슈와 같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혁신, 인력양성, 국제협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Energy Tech Insight’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