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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치 창출하는 글로벌 인재육성 위해 다각적 방안 모색
초대석 / 심유종 한전 인재개발원장
2016년 06월 16일 (목) 김관일 elenews@chol.com

“기업의 인재 양성은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힘”
한전 인재상은 통섭형·기업가형·가치창조형·도전적 인재
“전력산업 인적자원개발 대표기관으로서 자긍심 느껴”


한국전력이 글로벌 기업 순위에서 100대 기업에 진입하며 명실공히 글로벌 전력 선두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전은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글로벌 2000개 기업 순위(글로벌 2000)에서 97위를 차지했다. 한전이 이 평가에서 100위 안에 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글로벌 전력회사 중에서도 100위권 내 기업은 한전이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특히 전력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아시아 전력회사 중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전력기업으로 우뚝선 한전의 중심에는 핵심 글로벌 인재들이 자리하고 있다. 한전의 글로벌 인재양성의 요람 한전 인재개발원. 우리나라 전력분야 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한전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 역할을 하고 있는 이곳은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인 대처를 보이며 선진 교육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지난해 부임해 인재개발원의 제2의 도약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전력산업 인적자원개발의 허브를 책임지고 있는 심유종 원장을 만나 한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양성에 대해 들어봤다.

   
 
  ▲ 심유종 원장  
 
-한전 인재개발원에 대해 소개한다면.
▲한국전력 인재개발원은 1961년도에 최초 발족하여, 매년 1만여명의 교육인원을 배출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전력산업 전문 교육기관입니다.


한전의 전기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세계시장 진출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데에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하는 한전의 인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인재개발원의 미션은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입니다. 이러한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영업․해외사업․배전·송변전 등 분야별 교육을 전담하는 3개 직무교육부서와 리더십 및 핵심가치를 교육하는 경영교육부, 온라인 교육을 담당하는 e러닝 교육부, 기획 및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2개 지원부서 등, 총 7개 부서에서 1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성과 및 취임 이후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전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전력산업 환경을 리드하고, 변화의 주역이 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할 인재양성을 위해 전기차, 저탄소 발전 등 친환경 기술교육을 확대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지능형 전력망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도 다각화하여 교육하고 있습니다.

-한전의 인재상에 대해 설명한다면.


▲한전의 인재상은 글로벌 파이오니어(Global Pioneer)를 슬로건으로, 통섭형 인재(Generalist), 기업가형 인재(Entrepreneur), 가치창조형 인재(Value Creator), 도전적 인재(Passionate Challenger) 4가지입니다.


먼저, 통섭형 인재는 하나의 전문화된 분야를 가지고 있는 동시에 다른 분야에도 소양을 가지고 있어 창조적인 문제해결이 가능한 인재를 말합니다.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과 경험을 연결해 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형 인재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을 넘어서서 회사와 운명을 같이 한다는 각오로 무한책임과 주인의식을 가진 인재를 말합니다. 개인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가치창조형 인재는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늘 한발 앞서는 인재, 즉 미래가치를 창조해 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마지막으로, 도전적 인재는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실패와 좌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과 모험을 감행하는 인재를 의미합니다.

-유능한 전력인 양성에 대한 한전 인재개발원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인지.


   
 
  ▲ 한전 인재개발원 전경  
 
▲유능한 전력인 양성을 위해 저희 인재개발원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설계와 교수진 경쟁력 강화, 최첨단 교육시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력기술 분야 트랜드를 반영한 ESS 및 스마트그리드 실무반 등 신규 교육과정을 대폭 신설하여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으며, 국제전기공학 학술대회(ICEE) 및 대한전기학회(KIEE) 등 전력분야 유수 학회에 논문을 발표하는 등 교수 인적자원에 대한 역량강화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최초 체험교육형 SG스테이션을 구축하는 등 실습교육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교육의 효과성과 품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정부 주관 우수 직업교육훈련 경진대회 공공부문에서 교육과정부문 및 교수부문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타 인재양성 기관과 차별화된 교육제도나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내직원 교육 및 수익을 창출하는 사외 수탁교육 외에도 산학협력 인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대학교, 중고등학교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전기기술 교육을 시행해 예비 전력인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사 나주이전에 따라 광주전남 고교 및 대학, 에너지 기업,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글로컬(Glocal) 에너지밸리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상생협력과 인력개발을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 심유종 원장  
 
-훌륭한 전력계 인재양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은 무엇인지.
▲전기판매, 배전, 송변전 등 고유의 전력사업을 수행하는 인재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HVDC, ESS 등 신기술, 신성장 분야 교육과정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력그룹사, 대용량 고객, 중소협력사, 기타 국내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수탁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력산업 교육의 허브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외국과 비교해 교육기관으로서의 현주소 및 해외 인력양성 현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1995년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개도국을 대상으로 기술전수 교육을 시작한 이후 2016년 현재까지 91개 과정, 32개국, 1079명에 대해 우리의 우수한 전력기술을 활발히 교육해 왔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태국, 이란 및 인도네시아 등 해외수탁교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현재 수행하고 있는 가나의 경우 기술교육 뿐만 아니라, 교육 마스터플랜 수립, 교수양성, 프로그램 개발, 시설운영 등 인적자원개발(HRD)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장기 종합컨설팅 사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도 활발한 시장개척을 통해 해외수탁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그에 걸맞은 역량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세계속에 우뚝 서는 글로벌 전력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그동안 한전인재개발원을 이끌어 오면서 어려움이 있다면 무엇이며, 또한 보람이 있다면 무엇인지.
▲한 기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그 기업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하나의 기업을 넘어서서 국가의 근간이 되는 전력에너지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역할에 대해 사명감과 책임감, 소명의식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방법은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고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항상, 백년지대계인 교육의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 인재개발원 직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때 전력산업 HRD 대표기관으로서의 보람과 긍지를 느낍니다.


또한, 조직내 소통의 길을 계속 넓히고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일 것입니다. 대내적으로 상하․수평으로 자유로운 의사를 펼치고, 그 안에서 교육에 대한 가장 현명한 답을 찾을 때 인재개발원장으로서의 자긍심과 기쁨을 느낍니다.

-마지막으로 전력산업계와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전력산업은 배전망을 이용해 전기를 국민에게 판매하는 전통적인 방식부터,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 등 새롭게 대두되는 신사업 분야까지 급격하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전은 긴 역사동안 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판매하며 국가발전의 근간이 돼 왔습니다. 하지만 전력산업의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함에 따라 고객들이 한전에 바라는 서비스도 점점 복잡해지고, 전문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람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인재개발원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미래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할 창조적 전문역량, 업(業)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 그리고 고객을 섬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 나가는 전력산업 HRD의 중심 허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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