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희

-이번 발명대회 참가 소감 및 참여 동기는 무엇인지.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 소식을 듣고 많이 설레었습니다. 발명은 우리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그리고 경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녹색성장에 대한 발명이란 제목에서 저의 작은 발명이 우리나라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며 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발명대회에 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설레임의 이유였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생각하고 있던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핸드폰 충전용 신발’ 의 아이디어는 현대인들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는 핸드폰이 많은 사용량으로 인해 충전의 어려움을 겪고 사용자 모두가 충전기를 휴대하고 다니며 전기 콘센트를 찾아 헤매는 불편함을 겪고, 또한 사용하지 않는 보조 배터리 및 충전지의 소모로 또 다른 많은 에너지의 낭비를 초래하고 나아가 우리의 환경이 훼손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작은 아이디어가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우리지구의 환경을 보호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번 대회에 참가 하게 됐습니다.

-발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꿈이 있다면.

▲엄마께서는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무엇을 만들어서 자랑하고, 또한 그것으로 엄마의 일거리를 도와드렸다고 말씀하시며 식탁에서 계속 이것 저것 말도 안되는 발명아이디어를 조잘조잘 이야기 했다고도 말씀하십니다.

초등학교 생활을 하면서 교내에서 진행되는 창의과학부 활동, 그리고 발명에 관계되는 행사에 꾸준히 참여 하였고, 초등학교 4학년 부터는 ‘수원교육지청 발명교실’에 합격해 지금까지 학교생활이외에 수업을 3년째 수강하며 4학년 30시간, 5학년 60시간, 그리고 6학년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다수의 발명대회에 참여해 수상했는데 교내 ‘과학 상상 글짓기대회 장려상’, ‘과학탐구토론 우수상’, ‘1인 1발명 아이디어 창출대회 우수상’ 그리고 교외수상은 ‘수원시 발명대회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와같은 활동으로 올해 4월 과학의 날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도 수상했습니다. 현재는 ‘아주대학교 영재교육원 수학심화반’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이런 교육이 저의 상상력과 발명의 좋은 원동력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서부터 수학과 과학에 굉장히 흥미가 있던 저는 그것과 관련된 일들로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아주 어릴적에는 과학적 실험과 도서를 읽으며 과학자의 꿈도 키웠었고, DNA 유전공학자가 되어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도 되고 싶었으며, NASA에서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일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수학이라는 과목을 접하면서는 어려운 문제를 오랜 시간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느끼는 희열감에 즐거워했습니다. 또한 제가 학교생활에서 모둠활동과 교내활동 등 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며 아이들과 토론하고 결과물을 이끌어 내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 하며 이해시키기 위해 이야기 할 때 너무 즐겁고 기쁨을 느낍니다.

그래서 저는 수학과 교수가 돼 제가 가지고 있는 발명적 아이디어로 학생들에게 어려운 수학을 재미있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출품작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향후 활용계획은.

▲이번 출품작인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핸드폰 충전용 신발’의 아이디어는 핸드폰의 사용이 일상적이며 보편화된 요즘, 많은 핸드폰 전력의 사용으로 인한 핸드폰 배터리의 충전 및 보조 배터리의 필요성이 중요해졌습니다.

이로인해 항상 전기콘센트를 찾아다니거나 보조 배터리 및 충전기의 휴대는 큰 불편을 주며, 또다른 전력소모의 원인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휴대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전력을 필요로 하며 사용하지 않는 배터리의 방전으로 인한 또 다른 전력의 낭비로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많은 자원이 고갈되고 전력 생산으로 인한 많은 비용이 지불되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자원의 낭비와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걸어 다니는 운동에너지를 이용한 배터리의 충전은 많은 비용을 들여 전기를 생산하며 자원이 고갈되어가는 현시대에 꼭 필요한 친환경적인 발명 아이디어라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 작품을 특허도 받아 보고 싶습니다. 특허 받는 과정도 궁금하고 저의 아이디어가 특허출원이 되었을 때의 기쁨도 느껴 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의 아이디어와 제품에 관심이 있어하는 회사에 저의 제품이 현실이 되어 많은 사람들이 저의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도 보고 싶습니다.

-발명을 통해 학교생활 등 달라진 점이나 장단점이 있다면.

▲저는 발명교육과 활동을 통하여 모든 문제를 창의적이고 독창적이며 남다른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습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학교생활에서 보여지는 모든 사물에 대하여 이리저리 바꾸어 생각해보거나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으로 관찰하고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로운 발명의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쓸데없는 것에 신경쓴다는 소리도 들으며, 또한 엉뚱하다는 소리도 듣고, 한군데 집중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명에 대해 평소 갖고 있는 생각이나 발명계 등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저는 발명이란 우리사회에 없던 것을 창조하거나 존재하던 것을 우리 생활에 더욱더 편하고 실용적 이며 경제적으로 바꾸는 아이디어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런 발명들도 너무 편리성만 생각하다보면 우리의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되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 되어질 것입니다.

저는 발명은 거창하고 인류를 위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 불편한 부분을 조금씩 개선하고 그것에 즐거움과 행복이 더해진다면 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참가한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와 같이 발명이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것처럼 단순히 막연한 비실용적인 발명보다는 작지만 생활에 도움이 되고 환경도 보호가 되는 친환경, 친생활적인 아이디어 발명대회가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말씀드렸다시피 앞으로도 친환경적이며 실용적인 발명대회가 많이 개최돼 누구나 쉽게 생활아이디어에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면 하고, 저도 중학교,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지금과 같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우리의 생활에 도움이 되며 나아가 우리나라 및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참신한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엉뚱한 소리를 하고 말도 안되는 아이디어를 이야기해도 모두 들어주시고, 같이 생각해 주시고, 그런 아이디어를 현실이 되게 이끌어 주시며 제가 발명 할 때 마다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