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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신고리 3`4호기 시공업체에 현대 컨소시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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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감리 강화 및 품질 향상방안 수립`시행/
한국수력원자력(주)(사장 이중재)는 지난 22일 신고리원자력 3`4호기 주설비공사 낙찰자로 현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총 1조원 규모(추정가격)의 건설사업인 신고리 3`4호기 주설비공사(건설공사) 입찰에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를 통과한 현대(현대+두산+SK), 대우(대우+삼성+GS), 대림(대림+포스코+삼환)등 3사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현대 컨소시엄이 8006억원으로 응찰, 입찰금액에 대한 적정성심사를 거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그동안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활용, 최초로 건설되는 140만kW급 신형경수로 1400(APR1400)인 신고리 3`4호기 건설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0만kW급인 신형경수로1400(APR-1400)은 한국표준형원전(OPR-1000) 보다 안전성과 경제성, 친환경성이 한층 진일보된 차세대 원전으로 우리나라 자체 기술로 개발된 원전이다.
신고리 3`4호기 건설공사는 내달 부지정지공사에 착수, 오는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으로 신고리 3,4호기가 준공되면 각각 연간 110억 kWh의 전력을 생산, 2010년대 중반 우리나라의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신고리 3`4호기가 국내 최초로 건설되는 최대용량(140만kW)의 신형경수로인 점을 고려해 시공사와 함께 성공적인 건설공사가 될 수 있도록 시공감리 강화 및 품질 향상방안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지난해 8월 두산중공업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설비공급계약을, 그리고 한국전력기술과 종합설계 및 원자로계통설계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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