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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제3회 서울 전력시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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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전력시장 사례와 시사점 통해 국내 전력시장 발전방향 모색/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지난 2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내외 전력산업 관련 전문가 및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서울 전력시장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박수훈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력소비자가 전력시장의 가격에 반응해 자신의 수요를 조절하는 수요반응은 전력시장이 안정x되게 운영되고 더욱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적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컨퍼런스로 통해 선진 전력시장의 사례와 시사점을 통해 국내 전력시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선진 전력시장의 수요반응(DR : Demand Response) 사례를 통해 국내의 미래 수요반응 발전방향과 전망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기울여왔던 주제로 관련분야에 대한 해외 석학과 전문가들의 발표 및 국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내용의 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표에 나선 미국 뉴저지 루처스(Rutgers) 대학의 프랭크 A. 펠더 교수는 시장구조의 경제원칙에 관한 발표를 통해 가격에 반응하는 수요가 없이 동작하는 시장은 없으며, 전력시장에서도 수요반응이 없다면 계통신뢰도 저하 및 시장지배력 발생, 효율성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슈무엘 오렌 교수(UC Berkeley)는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의 자료를 통해 소비자 부하특성과 부하차단 비용구조에 따라 계약을 조율하여 부하차단 계약을 통한 수요반응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수요반응이 전력계통 운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미국 PJM의 케네스 로린 부사장은 북미에서의 수요반응에 대하여 적절한 수요반응규모를 통한 발전연료 및 배출가스 규모를 줄여 에너지관련 비용을 절감방안에 대해, 멘로 에너지경제연구소 사장인 페레이둔 시오샨시 박사는 기존의 비탄력적으로 알려진 전력수요는 사실 인센티브가 작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수요반응을 위한 적절한 유인책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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