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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노조, 60년사 발간 중간보고회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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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창립60주년에 맞춰 발간 계획/
전력노조(위원장 김주영)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본사 회의실에서 창립 60주년을 맞아 발간되는 60년사 편찬 작업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연구자들은 1945년 당시 극심했던 해방공간의 이념 대립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경성전기 노동조합의 태동과정에서부터 사측의 극렬한 방해 책동과 탄압을 뚫고 건설한 조선전업노조, 남선전기노조의 활약상과 1961년 5·16으로 인한 노동조합의 강제해산과 더불어 이어 전력3사의 강제통합 등 당시 우리나라 노동운동을 이끌어왔던 전력노조의 활약을 각종문헌과 증언을 토대로 자세하게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전력산업구조개편과 배전분할 중단의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함으로써 향후 사료적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후배 전력인들이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지켜나가는 지침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주영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작업을 맡은 연구원들을 격려하고 자문에 기꺼이 응해준 선배 위원장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나라의 노동운동을 이끌어온 전력노조의 60년사가 공정하게 평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력노조는 오는 11월 창립 60주년과 함께 60년사를 발간, DVD-ROM 등 전자매체를 통해 방대한 분량의 텍스트, 사진, 동영상, 기타 사료들을 원본 그대로 수록함으로써 사료적 가치와 함께 전 조합원이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제작할 예정이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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