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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저연계선 증설 및 LNG발전 병행 추진
2006년 08월 23일 (수)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산자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최종 반영 계획/

제주도에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가 건설돼 전력 공급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열린 당정협의에서 제주도 전력공급 방안으로 오는 2011년까지 해저연계선을 추가 증설하고 이후 LNG 발전소를 건설키로 했다.
제주도는 해저연계선 고장으로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 총 31건의 정전이 발생했으며 제주도 전역정전은 4회 발생하는 등 잦은 정전사고를 초래했던 제주도의 전력공급안정성이 근본적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산자부는 전기연구원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의 연구용역을 통해 세 가지 제주도 전력공급 대안에 대해 전력공급 안정성과 경제성과 등을 분석한 결과 해저연계선 증설과 제주 LNG발전소 건설을 병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해저연계선 증설 방안(1안)이 경제성 측면에서는 유리하나 비용이 다소 높은 병행 추진안(3안)과의 소요 비용 차이는 4% 내외 수준으로 분석됐다.
공급 안정성 분석 결과 해저연계선 증설 방안(1안), LNG 발전안(2안)은 현재의 공급신뢰도 수준으로 해저연계선 2회선 연계고장 등의 경우에는 정전이 불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행추진안(3안)은 지난 4월 정전 사고와 같은 해저연계선 2회선 연계고장 등의 열악한 경우에도 정전을 예방할 수 있는 내륙 수준의 높은 공급신뢰도를 지닌 것으로 전망됐다. 이 방안은 또 전기사업자 등의 제주도에서의 손실 규모가 현재보다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제주도는 중유, 경유 등 고비용 위주의 발전 체계로 인해 한전은 연간 1600억원 규모의 손실을 입고 있지만 병행 추진 시 연계선 증설을 통한 내륙 전력 구입 확대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LNG발전으로 인해 사업사의 손실 규모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LPG에 비해 저렴한 LNG를 공급할 경우 제주도민은 LPG 난방에 비해 30년간 총 900억원 이상의 난방비용을 절감하게 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산자부는 당정 협의 결과에 따라 제주도의회 의결을 거쳐 구체적인 공급방안을 마련한 뒤 전력수급계획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께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최종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정전사고 합동조사반장 박종근 서울대 교수는 지난 4월 1일 2시간 이상 제주도 전역정전을 초래했던 사고의 최종 조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원인은 2개 해저연계선중 외부충격으로 1개 선로가 손상된 후 기기 이상으로 고장이 파급되어 2회선이 동시 고장 난 것”이라며 “병행추진안(3안)은 4개 연계선로 중 2개 선로를 예비선로로 활용함으로써 2회선 동시고장 시에도 안정적 전력공급이 가능해 광역정전사고가 재발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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