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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검침용역 계약 추진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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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영업처, “감사원·공정위 계약형태 지적 사항 개선 필요”/
전기검침 노조연대, “제한경쟁 입찰 가장한 일방적 구조조정”/
전기검침관련 노동조합연대회의 소속 노조원들이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한경쟁입찰에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한전 영업처는 올 해 검침용역 계약 추진과 관련 전량 수의계약으로 이루어져 오던 검침용역을 일부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제한경쟁 계약을 전체 사업소수의 약 10%인 100만호에 대해 시범지역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검침연대(한전산업개발 노동조합, 신일종합시스팀 노동조합, 새서울산업 노동조합, 한전검침사업본부 노동조합)는 지난 9일 성명서 발표와 함께 한전 본사를 방문, 영업처장 면담을 요구하고 나섰다.
검침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고용불안 야기 시키는 제한적 경쟁 입찰 철회 ▲불합리한 계약단가 설계 방법 현실화 ▲불합리한 도급계약서 시정 등을 촉구했다.
한전이 감사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계약형태 지적을 빌미삼아 경쟁 입찰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검침회사간의 과다한 영업권 쟁취 경쟁으로 인한 출혈이 불가피한 만큼 이는 근로자들의 임금저하 및 고용불안을 증폭시키게 될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제한경쟁입찰에 대해 즉각 중단하지 않을 경우 검침 4사는 한전에 대해 강력한 공동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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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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