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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는 국내 전력시장 국제적 위상 제고 원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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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거래소, APEx 연차 총회 성공적 개최 위해 총력/
고객만족 경영 활성화·소규모 회원사 서비스 강화/
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는 구랍 30일 2006년 올 해를 ‘전력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수준의 전문기관’으로의 도약과 ‘고객과 함께하는 전력거래소’ 구현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 임·직원의 역량을 결집해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올 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x(세계전력거래소 협회) 연차 총회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해외시장 경영진과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국내 전력시장의 국제적 위상제고와 함께 고객만족 경영활동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전력거래소’를 구현할 방침이다.
고객만족과 고객감동을 모토로 고객만족 경영을 준비해 온 전력거래소는 올해 고객만족 경영 추진역량을 강화하고 프로세스 개선과 함께 실적평가를 체계화 해 내년부터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고객 약속 선정 및 집중관리, 서비스 매뉴얼 및 전화응대 우수사례집 제작·배포 등 서비스의 체질화와 함께 고객서비스헌장 및 서비스 이행 기준을 올 상반기 중 개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고객 요구사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고객의소리(VOD) 접수 및 처리현황을 주기적으로 경영진에게 제공하는 한편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정책고객관리서비스(PCRM)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등 소규모 회원사에 대해서도 e-mail, 문자서비스를 이용한 가입절차 진행상황 자동안내 시스템 구축·활용함으로써 회원가입 및 발전기 등록의 ‘원스톱서비스’ 기능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태양광·소수력 회원사의 정기모임에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함과 동시에 회원사별 관리담당 직원을 지정해 업무지원 등 회원관리를 함으로써 소규모 회원사와의 의사소통 및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오는 2007년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올 해부부터 성과중심 경영을 위한 혁신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해까지 업무실적평가 등 내부 평가제도를 운영해 온 전력거래소는 오는 2007년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해 올 해 공정한 평가 체제 정립을 위한 부서별 핵심성과지표를 개발하고 팀 단위까지 성과를 통합적으로 관리, 업무실적·인사평가 등을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종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추진에 나선다.
또 재무 통합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계약, 자산관리, 회계, 자금, 세무 등 재무분야의 통합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리문서·업무의 표준화 및 전산화 추진으로 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조기 결산 시스템 구축 추진에 이어 자금운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스템에 근거한 자금실적 분석 및 자금관리능력 제고와 계정과목 및 예산과목과 연계한 자금코드 표준화 추진으로 오류를 방지할 계획이다.
미래변화에 부응하는 정기전력수급안정 기반 구축에 전사적인 역량을 강화키로 한 전력거래소는 현재 전국단위 계획, 대규모자원 중심, 경제성 위주에서 수급자원의 다양화와 기후변화협약 영향 등 잠재적 변동 여건을 반영 3차 수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력협력 대비 수도권 수급계획 및 제주 전력수급 계획 수립, 건설 의향조사와 계통예비 검토 및 건설의향 평가기준 마련, 공급·수요측 및 대규모·소규모 자원을 연계한 계획 수립 방법 검토와 함께 각종 수급정책 현안해결 모색을 위한 산학연체제 구축과 시민단체 등과의 협의 강화를 통한 수급계획의 사회적 수용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 지역별 수요, 발전력, 연계 송전선로를 감안한 지역별 수급계획 수립과 지역별 융통전력량 산정, 지역별 수요예측, 수요 관리량 설정·검토를 통해 융통전력량 수준에 따른 경제성 변화 분석, 수요관리의 효과적 분석을 꾀한다.
특히 경쟁시장 활성화와 수도권 전력안정을 위해 지역별 수요예측을 시행, 3차 수급 장기 예측 시에는 전국, 수도권 및 제주권수요만 발표(3월)하고 지역별 단기 수요예측을 주기적으로 시행, 적기에 정보를 공개키로 하는 등 경쟁시장의 기반이 되는 지역별 전력수요예측 체제를 구축한다.
현재 송전제약의 주요 원인이 송전망 과부화와 전압불안정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전력거래소는 중장기 전력계통의 신뢰도 확보로 계통안정운영 도모와 함께 송전망 제약을 완화해 원활한 시장운영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역별 연계 송전망에 대한 수송능력에 대한 TTC(Total Transfer Capability), ATC(Available Transfer Capability) 개념을 도입해 운영여유와 지역별 전력수급을 분석하는 한편 수도권 북부지역 전력계통 안정화 방안 수립을 위해 지역별 송전 운영능력 심층분석, 원활한 계통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EMS의 데이터와 실시간 수요에 맞는 복구 조작절차를 급전원에게 자동으로 제시하는 ‘전력계통 고장복구 지원시스템’과 ‘계통운영보조서비스 측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측정결과에 대한 회원사의 신뢰 증진과 체계적인 통합관리로 업무 효율성을 증대를 꾀한다.
이와함께 최신 EMS기술과 국제규격 및 자체 연구검토내용을 EMS설계에 반영함은 물론 IEC/TC 57에서 제시된 전력IT 국제표준규격 사항을 반영하는 한국형 EMS의 21세기형화 개발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해 구축한 전력거래 원격 기술지원서비스를 본격 가동해 고객들이 겪는 IT 장애를 원격지원 한다. 회원사 전력IT 온라인 장애신고를 위한 IT Help Desk 구축운영과 CBP 자료연계 감시시스템을 인터넷에 구축, 온라인 종합 감시 등을 통해 고객 감동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올 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x 연차 총회에는 전력시장·계통운영 기관의 최고경영자 및 고위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우리나라 계통운영 및 시장운영 분야의 국제적 기술교류가 대폭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차총회 유치로 아시아 지역에서 전력시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음은 물론 앞으로 한국의 전력시장에 대한 세계의 관심과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거래소는 정부, 유관기관, 국내 관련 학자, 산업체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해외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제 구축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련 전기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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