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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활성화 위한 학생발명 의식개선 시급”
발명대상(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이정우(고려대학교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3년)
2014년 08월 04일 (월) 김관일 elenews@chol.com
   
 
  ▲ 이정우  
 

-이번 발명대회 참가 소감 및 참여 동기는 무엇인지.


▲요즘의 트렌드 키워드 중 하나가 ‘에코’이기에 평소 생활하면서 목격 할 수 있는 환경오염 요소나 자원낭비현상을 보게 되면 핸드폰이나 노트 한구석에 하나씩 적어 놓고 틈날 때 마다 해결방안을 고민해본 적이 많다. 그러던 중 ‘에코’라는 키워드에 딱 맞는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에 대해 접하게 되었고, 평소 가졌던 생각을 털어놓기에 적합하다고 생각 하였기에 흔쾌히 참가하게 됐다.


-발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꿈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만드는 걸 좋아해서 궁금한 게 있으면 분해해보고 만들고 싶은 게 있으면 한나절을 꼬박 세워서 만들기 일쑤였다. 또한 위에서 말했듯이 어렸을 때부터 평소에 불편했던 것, 개선했으면 하는 것들에 대해 잊지 않고 메모해두는 버릇을 들여서 발명을 옛날부터 목표로 삼고 있었다.


내가 관심 있는 분야는 발명과 항공, 두분야 이다. 그렇기에 두 분야를 접목시킬 수 있는 항공 엔지니어가 되어서 항공특허에도 활발하게 연구하며 엔지니어 생활을 하는 게 목표이다.

-이번 출품작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향후 활용계획은.


▲녹색성장이라는 키워드에 맞게 평소 우리가 쉽게 사용하지만 인지하지 못하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 중 하나인 폐 건전지에 초점을 맞춰 보았다. 폐 건전지 안에 들어있는 이산화 망간, 아연, 수은 등 잘못 폐기 했다간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물질들이다. 작년 겨울에 학교에서 한 과학탐구대회에서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어주는 물질인 압전소자에 대해 조사한 적이 있었다. 문뜩 들었던 생각에 건전지를 사용하는 전자기기에 압전소자를 장치하여 폐 건전지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 결과 건전지를 넣어서 사용하는 무선마우스, 리모컨에 압전소자를 넣어서 누르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 혹은 전자기파로 바꿀 수 있도록 하여 환경보존에 이바지 하기 위해 이러한 발명을 고안하게 됐다.


향후 출품한 발명품들을 특허출원을 해 기회가 되면 타 기업과 제품계발 과정에서 기술 제휴를 하는 게 목표이다.

-발명을 통해 학교생활 등 달라진 점이나 장단점에 대해.


▲장단점 이라기보다 아직까지 일반학생들에게 발명이란 쉽게 접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닌 듯 하다. 대회 준비 당시에서도 학교에선 고등학교 3학년이 괜한 시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눈치를 많이 받기도 했다. 지금은 장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칭찬을 받기도 하지만 대회 준비 중에는 그러한 눈길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아직 한국에는 학생발명의 인식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발명에 대한 평소 생각이나 발명계 등에 바람이 있다면.


▲나를 비롯해서 한국에 현재 재학중인 다른 학생들 또한 평소 생활하다가 불편한 점이 있으면 개선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며 그러한 생각들 사이에서 다양한 발명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학생들이 손쉽게 발명대회 참가나 특허출원이 혼자 하기엔 버거운 점이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발명대회를 세분화, 다량화 시키고, 대회 주최측에서 특허 출현까지의 과정에 전폭적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대한민국 독자적 기술발전과 학생 개인의 자주성 확립 또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 한국발명진흥회라는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면서 발명소식을 접하고 있다. 사이트 속에는 여러 학생발명대회 정보나 특허출원 참고 자료 등이 보기 쉽게 나열되어 있으니 학생들에게 홍보돼 유용하게 활용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취지의 대회를 통해 수상을 받게 되어 기쁘기도 하지만 나에겐 수상을 떠나 준비하는 과정이나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과정 순간순간들이 의미 있었기에 더욱 뜻 깊은 경험이었다. 또한 이 모든 게 나 혼자의 힘으로 이루어 질 수 없었던 것을 알기에 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결같이 옆에서 도움 주고 응원해 주셨던 부모님,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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