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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통해 세상보는 눈이 넓어져
발명 아이디어 부문 금상(경기도교육감상) 박호준(광주고등학교 3년)
2014년 08월 04일 (월) 김관일 elenews@chol.com
   
 
  ▲ 박호준  
 

-이번 발명대회 참가 소감 및 참여 동기는 무엇인지.


▲먼저 대한민국 녹색성장 학생생활 발명대회에서 뜻밖의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교 시험과 겹쳐 심적 부담이 많았지만 해마다 참가하는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은 욕심도 있었고, 준비할 때는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지만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 그리고 열정이 이 상을 수상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발명을 즐기는 마음을 갖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욱 노력하겠다. 부족한 발명품을 좋게 평가해 주신 심사위원님들께 다시 한 번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발명은 언제부터 관심을 갖게 됐으며 앞으로 꿈이 있다면.


▲중학교부터 막연히 시작한 발명이 이제는 내 생활의 일부가 됐다. 항상 나의 미래를 설계하면서 발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평소 느끼는 아쉬운 점은 아직 우리나라가 다른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나라에 비해 제도적이고 인식적인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발명은 이공계열의 전유물이고, 쉽게 접근할 수 없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그 부족한 인식이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일에 부족하나마 노력해 보고 싶다.

-이번 출품작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향후 활용계획은.


▲많은 지자체에서 깨끗한 공중화장실 만들기를 외치고 있지만 우리가 접하는 많은 화장실은 여전히 불쾌하고, 불편한 점이 많다. 특히 화장실에 장착된 휴지는 위치와 방향이 이용자가 사용하기에 불편하다. 두루마리 휴지걸이가 앞에 붙어있거나 휴지 배출방향이 이용자 시선에서 볼 때 수직 이어서 항상 접거나 손에 말아 쥐면 겹치거나 엉망이 된다.

양변기의 배설물을 제대로 내리지 않아 생기는 악취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인 만큼 다른 사람을 배려해 깨끗하게 사용하기 위해 캠축의 원리를 이용한 방향제 휴지걸이를 생각하게 됐다. 공공시설의 화장실을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대안으로 휴지 풀리는 방향도 벽에 안 붙이도록 하고 휴지를 잡아당겨 사용할 때 일정한 간격으로 방향제를 뿌리게 하여 쾌적한 화장실을 만들기 위한 발명품이다.

-발명을 통해 학교생활 등 달라진 점이나 장단점에 대해.


▲중학교 시절부터 발명활동을 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발명동아리를 만들게 되었고, 학급임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각종 조별평가가 있을 때마다 조장을 맡아 아이들에게 각자 아이들의 능력을 고려하여 적절한 역할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리더십도 길러지게 되는 것 같다.


우리나라 대입전형은 학생부와 수능을 중심으로 획일적 잣대를 통한 점수 위주의 전형이 이루어져 학생의 다양한 특성과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학생들은 내신 성적과 자신의 관심 분야에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내신 성적과 발명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해왔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발명에 대한 평소 생각이나 발명계 등에 바람이 있다면.


▲용기란 비단 전쟁터에서만 필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용기는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꼭 필요한 덕목들 중의 하나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은, 비록 때로는 실패를 맛보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과 함께 폭넓은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

발명이라는 경험을 하면서 내 스스로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지게 되었고 삶이 주체성 있고 책임감 있는, 그래서 또한 보람과 성취를 맛보는 삶이 된 것 같다. 나에게 이런 반성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전기공업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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