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9일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의 지휘 아래 당진화력 직원들이 재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저탄장 화재 발생상황 대응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안전관리 규정 이행·매뉴얼 운영 등 점검, 안전의식 강화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 경영진이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동서발전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발전소 재난 안전관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CEO를 비롯한 경영진과 재난 안전 담당자들로 3개 점검반을 구성, 5개 전 사업소에서 종합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 현장점검에서는 안전관리 규정 이행상태와 비상상황 발생시 지휘체계 가동 및 현장대응 활동, 매뉴얼 운영 현황 등을 총체적으로 점검했으며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활용한 불시 훈련 점검도 실시했다.
장주옥 사장은 지난 9일 핵심발전소인 당진화력본부 현장을 방문해 화재, 침수, 유독물 유출 등 13가지 시나리오 중 저탄장 화재상황을 임의로 선정, 현장의 대응활동을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의식과 사전예방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장 사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여 재난 안전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직원 모두가 공유하고 현장에서 이를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선진적 재난관리를 위해 지난해 말 안전관리 조직을 확대 개편했으며 안전관리위원회 발족 및 운영, 소규모 협력사 안전관리 지원, 공기업 최초 화학물질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등 실효성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시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