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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택 南電사장 차기 한전사장 급부상
2004년 02월 19일 (목) 전기공업 webmaster@elenews.co.kr
정찬용 수석 “공기업 최고경영자에 이공계 출신 우대”발언으로/
청와대의 이공계출신 우대 발언 적절치 않다는 지적도 제기돼/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이 지난 18일 공기업 최고 경영자에 이공계 출신을 우대하겠다고 밝혀 이임택 한국남부발전 사장이 차기 한전사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 동안 차기 한전사장으로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날 청와대의 이공계 우대 발언으로 최종 후보자중 유일하게 이공계 출신인 이임택 南電사장에 무게중심이 쏠리고있다.
이임택 南電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와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를 거쳐 발전회사 분사 이후 공개 모집을 통해 한국남부발전 사장에 취임, 국내 처음으로 오리멀전을 발전연료로 상용 운전하는데 성공했으며 발전사로는 최초로 제주 한경풍력을 건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에도 큰 관심을 가지는 등 최고경영자의 면모를 보였다.
한 발전회사 고위관계자는 “이임택 사장이 차기 한전 사장으로 선임된다면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그 누구보다 업계의 현실을 잘 아는 만큼 기대를 해도 좋지 않겠느냐”며 “발전회사의 독립경영과 관련해서도 지켜 볼 일”이라고 후한 점수를 줬다.
그러나 한전 사장 선출과 관련해 당초 투명하고 공개적으로 선출하겠다는 것과 상반되게 후보자 개인 신상과 명단이 외부에 유출된 것은 물론 최대한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청와대 인사수석의 이공계출신 우대 발언은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사장추천위에서 이미 언급한 서류 및 면접심사 과정에 심사 전문기관 활용과 사장선임 이후 회의록 공개 등 검증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한전 사장추천위원회는 지난 10일 34명의 후보지원자 중 서류심사를 거친 10명에 대해 면접심사를 실시, ▲박운서 데이콤 ▲이임택 남부발전 사장 ▲최기정 원자력산업회의 상근부회장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5명의 후보로 압축한 바 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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