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사장 박구원)은 해외 EPC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 가나 타코라디 T2 EPC사업이 지난 4월29일 자로 무재해 400만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재해 400만 시간 달성은 가나의 국영전력기업인 VRA의 높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현지에서 드문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사업주인 타콰(아부다비 국영 에너지회사) 본사에서도 현장직원 모두에게 무재해 기념티셔츠를 제공하는 등 한전기술의 현장운영 능력이 높이 평가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에 수주한 가나 타코라디 T2 EPC사업은 기존 발전소에 열회수증기발생기(HRSG) 2대, 120㎿급 가스터빈 1대 등을 증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피크타임 공정에 약 17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돼 있으며, 충실한 HSE 관리를 통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면서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한전기술은 올해 말로 예정된 준공까지 전 공정 무재해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를 통해 아프리카지역의 추가적인 EPC사업 개발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한전기술은 국내 전력시장의 성장한계 극복을 위한 전략적 대안으로 해외 EPC사업을 신성장동력 확충 전략으로 설정하고, 2011년 가나 타코라디 T2 사업계약을 시작으로 코트디부아르 씨프렐사업 등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 전력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거점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