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동발전 본사이전 기념식이 27일 열린 가운데 기념식수도 진행됐다. 사진 왼쪽부터 장동걸 이사회의장, 이연근 경남일보 사장, 이창희 진주시장, 유계현 진주시의회 의장, 조환익 한전사장, 김재경 국회의원, 허엽 남동발전 사장, 김준동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여인철 남동발전 노동조합 위원장, 윤한홍 경상남도 부지사, 조우장 남동발전 상임감사.

진주로 본사이전 완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공동발전 전력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진주시대’를 개막했다.

남동발전은 최근 서울 삼성동 본사의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의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경남 진주시대를 열었다. 이는 중앙관세분석소에 이어 두번째이다.

남동발전은 이와 관련 27일 경남 진주 혁신도시 신청사에서 윤한홍 경남 행정부지사, 김재경 국회의원, 박대출 국회의원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청사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허엽 남동발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의지사의 고장 진주에 둥지를 틀게 돼 매우 감격스럽다”면서 “국내 최대 발전 자산을 보유한 공기업으로서 10대 중점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을 발휘해 지역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돕고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하는 등 진주시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발전은 삼천포 화력발전소를 비롯한 6개 산업발전 단지에서 국내 전력수요의 10%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해외발전, 자원개발, 태양광 바이오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 미래 에너지 신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남동발전은 이번 진주시 본사 이전에 즈음해 지역의 청소년 및 학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갖게하는 선망의 직장으로 자리매김 하는 한편 지역기업 및 상권과 연계된 생산유발 효과 등으로 경남도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 기여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로 마련한 신청사는 지하 1층, 지상 17층 규모(부지면적 3만 2527㎡, 건축연면적 2만 2825㎡)로 지난 2011 11월에 착공해 2014년 1월 준공했다. 이전 인원은 290명으로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경남진주 혁신도시는 407만 7000㎡ 면적에 총 11개 기관 3580명이 이전하며 경관중심 에너지 폴리스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3만 8153명을 목표로 오는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