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은 지난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소속 6개 단체 회원을 초청, 전력설비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20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김연화) 소속 6개 단체 회원을 초청, 전력설비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력설비 현장 설명회는 지난 2월 21일 한전 조환익 사장과 소비자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제기된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실행하고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 실현을 위해 상호 이해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녹색소비자연대, 한국부인회총본부, 한국소비생활연구원, 한국소비자교육원, 한국소비자연맹, 한국여성소비자연합 등에서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한전 구리남양주지사의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견학, 전력사용 상황이 실시간 정보로 제공돼 피크(Peak) 절감은 물론 소비자의 능동적인 전력소비가 가능함에 대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은 전력계통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저장장치(ESS), 지능형 전략계량 인프라(AMI), 전기차(EV) 충전장치와 건물자동화시스템(BAS) 등을 효율적으로 통합제어하는 지역 단위의 스마트그리드 운영센터를 말한다.

구리남양주에 위치한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은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건물의 에너지 흐름을 보여주어 건물내부의 전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날 방문자들은 소비자 입장에서 스마트그리드를 활용한 전기사용의 잇점이 어떤 것이 있을지 지속적인 정보제공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사회적인 이슈가 됐던 765㎸ 송변전 설비를 직접 살펴보기 위해 신가평 변전소를 방문, 765㎸ 설비 운전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송전설비에 대한 국민의 불신 및 갈등이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 한전이 더욱더 노력,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전력사업을 수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한전 최인규 영업본부장은 국민과의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는 등 공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전은 국민과의 소통확대와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현재 전력서비스 개선방안에 대한 국민제안공모를 시행중이며 앞으로 소비자단체와 정례적으로 간담회를 시행하고 온라인패널단을 운영하는 등 소비자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서비스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