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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발전, 석탄시험기관 ‘국제공인’ 인정 |
| 발전사중 최다… 삼천포·영흥·영동·여수화력 등 5개 석탄분석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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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실 내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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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탄소 분석 가능 국내유일 시험기관, RPS 적극대응 역량 갖춰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이 발전사 중에서는 국제공인 석탄시험기관을 최다 보유하게 됐다.
남동발전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 석탄시험기관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공인 석탄시험기관은 석탄의 KS 발열량과 수분분석, 미연탄소 함량 등 석탄의 열량과 품질을 평가하는데 기준이 되는 여러 항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석탄의 품질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계량화 하며, 석탄에 관한 가장 신뢰성 있는 시험성적서를 발행할 수 있다.
석탄시험에 사용되는 항목은 한국 표준인 KS발열량, 미국 재료시험협회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의 표준에 맞춘 ASTM 발열량, 원소분석, 공업분석, 총수분, 황함량, 미연탄소 등이다. 남동발전은 이번애 이들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의 기준이 되는 핵심 7개 항목 분석기관으로 공식 인정 받음으로써 앞으로 국내외로 수출입 되는 모든 석탄의 품질에 대해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남동발전은 특히 시험분석 인정항목 가운데 ‘미연탄소 분석’에 대해 유일하게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미연탄소 분석’은 산업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계량화 할 수 있는 주요 기술인만큼 전력발전 뿐 아니라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모든 산업체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 따라서 남동발전은 국내 제조업에 대한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데이터를 확보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미연탄소’란 열효율을 높이기 위해 고운 입자로 만든 미분탄에 벙커C유나 정제유를 섞어 연소시킨 후 완전연소되지 못하고 남은 탄소를 말하는데 에너지회수율이 높은 석탄 일수록 미연탄소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한편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사업장은 삼천포화력본부, 영흥화력본부 제1발전처, 영흥화력본부 제2발전처, 영동화력발전처, 여수화력발전처 5개 석탄분석실로 남동발전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인해 발전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국제공인시험기관을 확보하게 됐으며 관련 전문기술인력 25명을 보유하게 됐다.
남동발전은 특히 미연탄소 분석을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으므로 앞으로 공인석탄분석실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및 바이오매스 연소 등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인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LAS는 산업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관리하며 국가교정기관 및 시험검사기관을 인정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인정제도를 확립해 각종 교정기관, 시험기관, 검사기관 등의 기술능력을 평가, 각종 분석의 국제적 신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인정은 세계적으로 공인된 석탄분석 표준화 시스템을 도입해 온 남동발전이 석탄분석 기관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최고의 시험기관임을 확인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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