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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 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대기록’
국내 최장 무고장운전기록 인증… 기네스북 등록도 추진
2013년 12월 03일 (화) 김관일 elenews@chol.com
   
 
  ▲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좌측)이 김덕은 한국기록원 원장(우측)으로부터 ‘대한민국 최장 무고장 운전기록’인증서를 받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이 우리나라에서는 최장시간 무고장운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기록원(KRI)은 3일 ‘중부발전 보령화력 제3호기 5000일 무고장운전’ 달성 기록이 대한민국 최장 무고장운전 기록으로 인증했다.

한국기록원(KRI)은 국내의 우수한 기록들을 발굴, 보존하고 최고기록 여부를 인증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이번 기록 인증을 위해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28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중부발전이 제출한 무고장운전에 관한 문서, 영상, 사진자료 등을 확인, 심의해 3일 최종 인증서를 교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보령화력 3호기는 지난 1998년 12월 17일부터 2013년 9월 1일까지 14년 8개월에 걸쳐 단 한 번의 불시정지 없이 5000일 무고장운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중부발전은 기록 달성을 위해 시뮬레이터 설비를 활용한 전문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 도입 및 운영과 설비별 운전경험의 전사공유․활용을 통해 발전소 운영인력의 역량을 극대화했다. 특히 기록 달성일 60일 전부터 직원 1인이 1설비를 담당하는 특별관리 활동을 시행함으로써 이 같은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보령화력 제3호기는 국내 최초의 ‘500MW급 한국형 표준석탄화력 발전기’로 지난 1993년 4월에 준공돼 초임계압 화력발전시대를 열기도 했다.

초임계압이란 물이 끓는 과정없이 바로 증기로 변환되는 압력으로 보일러내 조건은 압력226kg/㎠, 온도는 섭씨 374도 이상이다.

보령화력 3호기는 또한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 기자재 제작, 건설, 시운전을 시행한 최초의 석탄화력 발전기이기도 하며 뛰어난 설비운영능력을 인정받아 미국 Power지가 선정한 세계 최우수발전소상 2회(1998년, 2008년), Asian Power Awards 금상 수상(2008년) 등 해외 전력산업계에도 그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기록 인증을 담당했던 한국기록원 관계자는 “기록 달성 검증작업을 통해 중부발전의 뛰어난 발전설비 운영능력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뛰어난 기록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탁월한 발전설비 운영의 상징인 보령화력 제3호기의 대한민국 최장 무고장운전 기록 인증이 너무나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인증을 토대로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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