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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선순환 수익창출형 ‘해외CSR’ 본격 가동
인니에 사상 최초 수익창출형 소수력발전소, 자립 유도형 ‘ODA사업’ 전개
낙후지역에 세번째 초등학교 건립 기증, 인니어판 새마을운동 책자도 전달
2013년 11월 28일 (목) 김관일 elenews@chol.com
   
 
  ▲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이 부족장인 Mr.Ahba에게 소수력발전소 운영에 관한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발전사업 최초 선순환 재투자 사회적 프로그램 롤 모델 제시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펑락)이 인도네시아에 소수력발전소와 초등학교를 건립, 기증하면서 사상 최초 선순환 수익창출형 ‘해외CSR사업’의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부발전은 28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인근 산간마을인 찝따글라르와 찌자이린에서 각각 ‘소수력 발전소’와 ‘제3 KOMIPO  School(초등학교)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소수력발전소 및 초등학교 건립사업은 중부발전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연계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각각의 사업에 3억원씩 총 6억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소수력발전소 건설 운영 전문 NGO인 IBEKA(대표 Ms. TriMumpuni)와 공동으로 건설사업을 추진, 전력난을 겪고 있는 찝따글라르 마을의 약 3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

이곳에서 발생한 전기 판매수익금(연간 약 1500만원)은 마을의 교육, 의료, 환경 개선, 농산물 가공설비 등에 활용될 계획으로 수익 창출형 자립화사업으로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롤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혜택을 받는 찝따글라르는 외부와 단절된 산간마을이었으나 발전소 건설과 함께 도로 확충사업도 병행 실시해 마을주민들의 생활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기도 했다.

중부발전은 이와 함께 글로벌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근면·자조·협동정신 고취를 통한 지자체의 자율적 발전소 운영으로 전화율(電化率) 증대와 생활수준 향상에도 기여했다.

중부발전은 또 이날 인도네시아 낙후지역에 제3 KOMIPO School도 준공했다. 이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자바섬 중부 그로보간지역 2개의 초등학교에 이은 3번째 교육사업의 결실이기도 하다.

제3 KOMIPO School이 준공된 찌자이린 마을은 주민 월 평균소득이 33.3달러로 주민 중 45%가 하루 1달러 미만의 생활비로 살아가고 있는 가난한 지역이다.

낙후된 교육환경과 교육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자퇴율 증가와 낮은 학업성취도로 이어져 지역사회 빈곤의 주요인이었다.

이에 중부발전이 교실 6개, 교무실, 도서관, 놀이터, 태양광발전기 등을 신축, 기증함으로써 지역학생들의 학업 중도탈락률이 13%에서 8%로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학생 및 교사, 지역주민 등 약 9000여명이 직간접적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3 KOMIPO School은 지역사회 마을공동체가 협동조직을 구성해 건립과정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찌자이린 마을은 초등학교 신축을 위해 마을협의체 및 운영공동체를 설립했으며 원활한 학교건립을 위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마을공동체는 건축과정에서 고립된 마을의 여건상 외부 인력의 유입이 여의치 않자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자재를 옮기고 건축과정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중부발전은 이날 준공식 행사에서 소수력 및 제3 KOMIPO School 기증사업이 단순 기반시설 구축 차원의 원조에서 그치지 않도록 마을 족장 등 여론주도층에게 새마을운동 홍보책자를 인도네시아로 번역해 배부하는 등 주민들의 자립정신 고취를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

특히 그동안의 ODA사업은 일회성 시설 지원 형태에 그쳤으나 중부발전은 빈곤층 스스로가 자신의 빈곤문제를 이겨내도록 유도하기 위해 한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었던 ‘한강의 기적’정신도 전파하는 의식개혁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받고 있다.

찌자이린 마을주민들은 “우리 손으로 옮긴 벽돌이 학교가 되는 것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 마을공동체의 힘을 합쳐 노력하면 우리도 잘 살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는 중부발전이 주요 발전사업지역인 인도네시아에서 초등학교와 소수력 발전소를 건립, 무상 지원함으로써 국위선양과 국가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소수력발전소의 빛과 초등학교 교육을 통해 인니 마을주민들이 ‘우리도 잘 할 수 있다’라는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정신을 갖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향후 인도네시아 현지 발전소 인근마을 족장, 교사 등 여론주도층을 초청해 국내 대학 등 교육기관에서의 글로벌 CSR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자립 유도형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발전소 현지 근로자들을 한국에 초청, 한국의 발전운영기술을 전수해오던 기존 프로그램에서 한단계 나아가 경제자립화를 위한 기술력 및 정신교육의 필요성 관점에서 구상한 것이다.

중부발전은 또 현지에 파견 근무 중인 직원들로 하여금 초등학교 및 소수력 발전소 인근 마을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장학금과 교육기자재 등을 전달하고 발전기술을 전수하는 등 글로벌 CSR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최근 수년간 인도네시아에서 화력 및 수력발전소 건립 운영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니 낙후지역의 질병 퇴치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숨바(Sumba) 지역에 태양광 LED 랜턴 지원사업 및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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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력 준공식장에 모인 관계자들(좌측 2번째부터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소장, Ms.TriMumpuni IBEKA 대표, 부족장 Mr.Ahba,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소수력 준공식에 참가한 김병관 코이카 인도네시아 소장, 최평락 한국중부발전 사장, Ms.TriMumpuni IBEKA 대표, 꾼도야지 IBEKA 디렉터(사진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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