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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아이디어가 경쟁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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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9.5건 제안 234억원 절감/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이영철)이 직원들의 제안 활성화인 ‘아이디어가 경쟁력’을 통해 지난해 1인당 9.5건의 제안과 234억원의 비용을 절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진 서부발전은 제안백서 발간을 통해 제안에 대한 인식제고와 함께 창의적 조직문화의 형성과 더불어 경영성과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부발전은 지난해 7월 제안의 범위를 타파하고 심사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인 신제안시스템 ‘Click & Suggest’도입 이후 제안을 통한 창의적인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심고 있다.
서부발전이 최근 발간한 ‘2003년도 제안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제안건수는 1만2113건으로 지난 2002년도 288건에 비해 무려 53배나 증가했으며 1인당 제안건수도 지난 2002년도 0.18건에서 9.5건으로, 제안채택률은 14.6%에서 47.0%로 높아졌다.
이 가운데 태안발전본부와 평택발전처의 제안건수가 1만937건을 차지해 현장직원들의 적극적인 제안활동 참여와 함께 전기, 기계, 제어 등 발전설비 운영분야에서 가장 많은 1만1446건의 제안이 접수됐으며 사무 및 발전소 건설분야에 3814건, 745건이 각각 접수됐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직원들의 제안을 통해 234억원의 경비를 절감 할 수 있었다”며 “이같은 성과는 신제안시스템 도입과 병행해 제안포상금을 확대함으로써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제안리더 워크샵, 제안지도사 교육, 제안우수직원 해외연수, 지식경영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제안활성화 저변을 구축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이 이번에 발간한 제안백서에는 분사이후의 제안실적을 연도별로 분석해 싣고 있으며 특히 중장기 제안추진전략, 제안 Frame Work, 고품질의 제안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안교육 및 OJT훈련의 양과 질을 효과적으로 증진시킬 학습조직 강화방안을 명시하고 있으며 제안관련 규정을 담고 있다.
<박재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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