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지난 8월22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개최된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최근의 전력수급 위기에 대한 국민적인 궁금증을 해소하고, 전력수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동 전력수급상황센터'를 설치, 최근의 전력수급 현황에 대해 범국민적 홍보캠페인을 실시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캠페인에서 '국민들이 시간대별로 얼마나 전기를 사용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국민의 참여와 이해를 이끌어내기 위해 실시간으로 국민들이 사용하는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제10회 에너지의 날' 행사는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특히 행사 당일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된 탓에 많은 시민들이 전력거래소 홍보부스를 찾아 전력수급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전력거래소 전력수급 이동상황실에서 측정한 바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1시간동안 에어컨 끄기 및 냉방온도 2도 올리기 운동을 통해 약 58만㎾의 전기가 절검되었으며, 밤 8시30분부터 9시까지 시행된 소등캠페인에서는 약 29만㎾가 절감되어 모두 87만㎾의 전기가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절전캠페인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와 에너지시민연대 263개 회원단체가 참가했으며, 남산타워, COEX, 63빌딩 등 서울의 대표적인 건물들이 전기절약에 앞장서 모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