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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떠있는 발전소 개발 추진
남부발전, 육상발전소 보다 건설기간 비용 저렴
2013년 06월 05일 (수) 곽홍희 bin0911@hanmail.net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과 대우조선해양(사장 고재호)이 선박과 발전플랜트가 결합된 부유식 화력발전소(이하 BMPP)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남부발전은 전력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BMPP 구축을 위하여 지난 31일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대우조선해양과 BMPP 구축 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BMPP는 복합화력발전소를 바지선 위에 제작하는 신개념 플랜트로 평균 4년 이상 소요되는 복합화력발전소에 비해 순수 제작기간이 1년 3개월 정도(구매, 설계, 운송기간 제외)로 짧다.


또한 부지매입과 송전선로 건설이 따로 필요치 않아 비용 절감이 가능할 뿐 아니라 쉽게 증설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지닌다.


BMPP는 원자력발전(1기당 용량 1,000MW)의 20%에 해당하는 200MW에 달하는 설비용량으로 전력 수요에 따른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여 전력 위기시 해결방안으로도 검토되고 있다.


BMPP는 건설기자재 및 고급 현장 건설인력 수급이 어려운 해외 육상발전소 건설에 비해 품질 및 납기를 개선할 수 있다.


플랜트 제작이 완료된 상태에서 운송되어 국가 전력망 연결이 어려운 미얀마, 앙골라 등 동남아 도서지역에서의 운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기동성 활용 시에는 노후화 등으로 기존 발전소를 폐기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할 때 발생하는 단기적 전력 공백을 대체할 수도 있다.


아울러 부지 매입 환경 승인 등의 발전소 건설 규정이 까다로운 일부 선진국에서의 활용도 기대된다.


남부발전은 국내 화력발전사 중 최대의 복합화력 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발전회사로, 복합화력 열효율 53%, 설비이용률 80%이상의 발전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요르단, 카타르 등의 해외 복합 발전소에서의 시운전 및 O&M 사업 경험으로 복합부분 세계적 수준의 운영기술에 신개념 발전소인 BMPP를 도입함으로써 해외사업의 영역을 더욱 폭넓게 개척할 수 있어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등을 건조하는 조선해양부문에 있어 초일류 기업으로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은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사업개발, 시운전 및 관리 운영, 해외사업 부문에 이르기까지 협력하게 된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BMPP 컨셉은 대우조선해양이 조선업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발전 모델”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의 조선 해양부문 노하우와 남부발전의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 능력이 결합된다면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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