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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을 위한 브랜드 전략
왕 연 중(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 영동대학교 발명특허공무원학과 교수)
2013년 05월 23일 (목) 관리자 webmaster@elenews.co.kr
   
 
   
 

글로벌화 시대에서 다국적 기업의 출현은 국가브랜드의 개념을 바꾸어 가고 있다. 자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국가 브랜드로 인식되고, 기업의 브랜드 파워 강화는 바로 국가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직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는 품질과 가격뿐 아니라 독특한 브랜드를 개발하여 세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2007년 세계 100대 브랜드 1위에 뽑힌 ‘코카콜라’는 그 가치만도 653억 달러에 이르며, 매년 증가하고 있다. 2위는 마이크로 소프트(587억 달러), 3위는 IBM(570억 달러), 4위는 G E(515억 달러), 5위는 노키아(336억 달러)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삼성이 21위(169억 달러), 현대자동차가 72위(45억 달러), LG전자가 97위(31억 달러)에 올라있을 뿐이다.


한편 건전지로 유명한 ‘로켓트 전지’는 1998년 9월에 질레트에 상표권과 영업권을 임대하면서 브랜드 대가 660억원을 포함해 850원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업브랜드와 국가 브랜드는 아직도 허약한 편이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이 가격과 품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의 기업 브랜드와 국가 브랜드에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명품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제품이 이들 국가에서 제대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독특하고 차별화된 제품개발과 함께 이들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네임, 상표권 획득과 관리, 브랜드 마케팅 전략, 브랜드 세계화 등 브랜드 중심 경영 패러다임으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국가적 차원에서도 세계 속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긍정적이고 우호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Korea Premium' 정책으로 국가 브랜드 자체를 개선 강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기업브랜드가 세계 시장에서 보다 쉽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국가브랜드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체계적인 브랜드 파워전략을 통해서만이 국가 브랜드와 기업 브랜드의 경쟁력이 선순환 구조를 이루는 ‘브랜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21세기 무한경쟁의 세계화 시대에서 세계시장 공략과 국가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 개인의 브랜드 파워가 그 사람의 능력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듯이, 기업의 브랜드 파워,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여야 한다.


차제에 ‘1국민 1발명 시대’도 정착시켜야겠다.


‘발명’이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좀더 편하게, 좀더 좋게, 좀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다. 또, 소수 천재 과학자나 성적이 뛰어난 사람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매사에 ‘더 편리한 것은 없을까? 다른 방법은 없을까?’하고 생각하는 창조적 자질을 가진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지금 쓰고 있는 물건을 ‘좀더 아름답게’하면 디자인 등록을, ‘좀더 편리하게’하면 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록을 받아 특허청이 인정하는 발명가가 되는 것이다.


이제 발명은 선택이 아닌 생존과 번영의 필수조건이다. 발명가와 과학기술자에게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중소기업, 여성, 학생 등 사회 각계각층의 구성원 모두가 개개인의 잠재력을 계발하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1국민 1발명 시대’를 열어야 한다.


따라서, 정부와 관계기관은 창의와 혁신이 존중되고, 그 성과인 발명과 기술 즉, 지식재산권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철저하게 보호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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