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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의 봉사와 노력으로 연임 지지에 보답" |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수익과 효용 동시 만족할 수 있는 사업 발굴·전개
전기계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업계 백년대계 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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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9일 개최된 '2013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린 이사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오두석 이사장은 이번 선거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준 조합원사와 업계의 발전을 위해 주어진 임기 동안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봉사한다는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업을 유지하는데 있어 보다 편의를 제공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조합과 업계의 미래를 더욱 밝게 할 수 있는 사업의 전개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임에 성공한 오두석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의 조합 운영에 대해 들어 보았다. <편집자 주>
△이사장 연임을 독자들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연임소감을 말씀해 주시지요.
▲오두석 이사장 = 공제조합은 연임이 쉽지 않은 자리라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는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연임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저에 대한 신뢰로 지지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저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저를 지지해준 조합원들이 바라는 바를 살피고, 이를 발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더욱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더욱 노력하고 공부하는 이사장으로서 조합원들의 여망을 반드시 이루어 나가는 이사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임하시면 인원과 비용의 추가 투입 없이 조합의 수익을 개선하는 획기적인 사업을 구상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 사업에 대해 설명해 주시지요.
▲우리 조합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공제사업이 있습니다. 이는 조합에서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보험을 조합이 직접 설계할 수 없기에 부득이 보험회사의 상품을 위탁판매하고, 그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조합이 근로자재해보험 등을 위탁판매하며 수익을 내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조합원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조합에서 공제라는 이름으로 직접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의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조합은 조합원이 보험회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에 지출하는 비용을 가지고 수익을 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는 조합원이 사업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보험 등 금융시장을 파악하는데 역점을 두고, 내년부터는 직접 공제사업에 본격 참여할 것입니다.
△1983년에 출범한 조합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데 조합의 중장기 발전 방안은 무엇인지요?
▲올해로 우리 조합이 전기공사업계의 숙원이던 금융회사로 작지만 첫발을 내디딘 지 어언 3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 36억 원의 자본금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이제는 1조3,000억 원의 명실상부한 우리 업계의 대표적 금융기관으로 우뚝 섰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성과 이면에는 조합원의 희생이 따랐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제 조합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고민해 사업도 여기에 맞춰 계획해 나갈 방침입니다.
△엘비라이프로 시작된 수입사업 다각화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되는지요.
▲엘비라이프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엘비라이프를 처음 만든 것은 상조사업 뿐만이 아니라 요람에서 무덤까지를 아우르는 라이프회사를 만들고자 했던 것이고, 현재 상조와 혼례상품으로 상품이 단조롭지만 곧 플라워사업을 포함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상품을 다양화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정상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연대보증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지난해 업무거래개선특별위원회에서 많은 검토를 해 총회에 보고했습니다. 그 보고내용을 토대로 현재의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가를 찾아 간담회를 통해 보고를 드리고, 규정을 개정해 적용하도록 할 것입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연대보증제를 포함한 업무거래제도는 각기 장단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무엇이 절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닙니다. 13,000여 조합원이 처한 현실을 잘 파악해 최적의 제도를 도출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전기공사업계의 현안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할 방안을 제시하신다면?
▲이에 대해서는 우리 조합이 먼저 무엇이라 하기는 곤란합니다. 업계에 관한 문제는 협회가 있기 때문에 협회에서 잘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다만 협회에서 긍정적이고 좋은 안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 조합은 적극 지지해 나갈 것입니다.
△전기공사업계의 발전을 지탱하는 두 축인 조합과 협회의 협력방안은?
▲조합의 자산 1조원은 조합원 각자가 출자한 지분액의 한계입니다. 예를 들어 조합이 10억을 지원하면 200좌를 출자한 조합원은 5만원, 2,000좌를 출자한 조합원은 50만원의 지분액이 감소하는 구조입니다. 협회 자산은 내가 회비를 납부하는 순간, 또는 조합이나 기타 단체에서 기부를 하면 그 소유는 협회의 자산으로 회원 또는 조합에 환원이 도지 않습니다. 따라서 협회의 경상비용이 부족하다든지 하는 부득이한 사정이 아닌 한 각자의 예산을 가지고 협회와 조합을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업계를 위해 필요한 경우 현재도 하고 있는 장학사업과 전기공사업계를 알리기 위해 도서관 또는 학교에 전기신문을 무료로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 업계의 백년대계를 위해 필요한 지원사업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구체화 되면 업계 원로 분들과 상의해 구체적인 안을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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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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