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 하동화력본부는 지난 8일 발전사 최초로 8만톤급 친환경 옥내형 Coal Silo 3기를 건설했다.

이날 하동화력본부는 제2저탄장 건설공사 부지에서 심야섭 남부발전 기술본부장, 설인기 건설처장, 한국전력기술 김동규 처장, 한진중공업 이세용 플랜트본부장 등 내외 귀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화력 제2저탄장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착공된 하동화력본부 제2저탄장은 발전사 최초 8만톤급 옥내형 저탄시설로 공사금액 638억 원으로 약 2년간의 건설공사를 한진중공업이 맡아 오는 내년 12월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동화력본부는 옥내형 저탄시설인 제2저탄장을 갖추게 됨으로써 그동안의 저탄 재고일수 부족 현상을 해소하여 안정적 설비운영이 가능하게 됐으며 옥내형 저탄 방식을 적용하여 비산 분진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하동화력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옥내형, 친환경 저탄장 건설로 발전소 설비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발전원가 절감에 크게 기여함은 물론 특히 옥내형 저탄설비 운영으로 유연탄의 비산을 방지하게 되어 친환경발전소 구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