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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열정으로 조합의 발전상 구축" |
기호 2 오두석 후보
돈 안 들고 공명정대한 이사장 선거제도로 개선
조합원 부담 줄이고, 조합 수익 증가 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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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선거에 임하는 출마의 변을 밝혀 주십시오.
▲오두석 후보 = 우선 계사년 새해를 맞아 조합원님 하시는 사업이 번창하시고,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드립니다. 제가 조합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사장에 취임한지도 어느덧 3년여가 흘렀습니다. 저는 이사장에 취임한 후 많은 분들과 함께 걱정했던 조합의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해 전 직원들과 토론회도 갖고 한 사람 한 사람 면담도 하면서 제가 느낀 점은 직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조합의 전체적인 시스템이나 인적자산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쉬웠던 것은 직원들의 마인드였습니다. 다시 말해 조합을 구성하는 직원 각각은 조합의 일에는 전문가지만 정작 조합원이 조합에 무엇을 원하는지는 잘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의 임원과 간부들을 대동해 조합원의 실상과 조합원이 원하는 조합이 무엇인지 보여주기 위해 취임하고 3개월도 되기 전에 전국순회 간담회를 강행했습니다. 간담회가 끝난 다음에는 조합원이 말씀하신 하나 하나를 다시 점검해 정책에 반영해야 할 것은 즉시 규정이나 지침을 만들어 시행했고, 절차를 요하거나 즉시 도입하기 어려운 제안에 대해서는 일일이 그에 대한 답변을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러한 결과 제가 이사장이 된 이후 자본금확인서를 보증가능금액확인서로 대체하는 법개정과 깨끗한 선거, 돈 안 드는 선거가 되도록 선거제도의 개선, 건설공사 보증을 위한 보증인 강화 등 법개정 2회를 포함해 모두 175건의 제 규정과 지침을 개정 또는 개정했는데 이는 제가 재임한 34개월 동안 매월 5건, 매주 1건 이상을 개정이나 제정한 수치입니다. 이제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인드가 바뀌었고, 그 바탕 위에 시스템이 정비되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다시 조합원님들의 사랑을 받아 이사장에 당선된다면 이 제도 위에 조합의 100년 미래를 심고 싶습니다. 조합은 창립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익구조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조합원 여러분이 이미 지출하고 있는 금융서비스를 조합이 타 금융기관보다 저렴하게 제공하면서도 조합의 수익까지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겠습니다. 투자도 필요 없고 내부 조직만 변경하면 가능한 사업으로 전국순회간담회를 통해 조합원님들에게 제 구상을 말씀드리고, 빠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중에는 시행해 조합원사에게 금융 비중을 줄여드리면서 조합의 수익구조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사업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선거공약을 밝혀 주십시오.
▲이번 선거에서 저는 조합원님들에게 지킬 약속을 5가지로 압축했습니다. 첫째, 조합원과의 소통의 창구를 넓혀 나가겠습니다. 매년 하고 있는 조합원지역간담회와 각 사업부문별 위원회는 유지하되 소통에 중심을 둔 조직개편과 경영전략을 세우겠습니다.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연대보증인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현재 내부분석과 외부컨설팅 자료를 검토 중이며, 분석이 끝나는 대로 규정개정을 통해 연대보증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대출금이자 요율 인하 및 보증수수료율 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경제가 어려운 이 때 조합도 조합원과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조합원의 금융비용을 줄여드리는데 동참할 것입니다. 넷째, 공제사업을 직영화 하겠습니다. 현재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근로자재해공제, 단체상해공제, 영업배상책임공제 등의 공제사업에 대해 외부위탁이 아닌 조합의 직영체제로 전환해 조합원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제상품을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전문화 된 교육으로 내부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조합의 경쟁력과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양질의 서비스는 결국 조합 임직원의 능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해 전문화 된 교육으로 조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만족 CS교육을 중심으로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기능을 최우선으로 해 나갈 것입니다.
△전기공사업계의 최근 현안은 어떤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할 일은 무엇인지요?
▲우선 외부적으로는 먹거리 창출이라고 봅니다. 전기공사업을 영위하는 1만3,000여 개 사가 마음 편히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공사원가 조차도 보장해주지 않는 건설사의 하도급 횡포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우리 업계의 분열과 반목을 해소해 하나로 화합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선거로 인해 반목되는 것을 바로 잡기 위해 조합의 선거제도부터 바꿨습니다. 이번 선거를 치르며 부족한 것들을 보완해 나간다면 다른 것은 모르겠지만 조합 이사장 선거로 인해 분열과 반목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공사업계의 대표적인 단체로 전기공사협회와 전기공사공제조합이라는 두 단체가 있는데 조합과 협회가 각각 해야 할 역할과 두 단체가 협력해 나가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협회는 우리 업계의 대표기관으로 업계의 역량을 총결집해 우리 업계의 영역을 보전하고 확대해 나감으로써 우리 업계의 생존권을 확보해 나가야 합니다. 조합은 조합을 설립한 목적 그대로 조합원이 공사를 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보증을 포함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이 마음 놓고 생업에 전념하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은 우리 공사업계의 현안에 대해서는 협회와 적극 협력해 우리 업계가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400여 만 좌 중 어느 정도 득표할 것으로 생각하며, 전국 17개 지점별로 유리한 지역과 경합, 다소 불리한 지역을 각각 꼽는다면?
▲지금 선거전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쉽게 이렇다 저렇다 점치는 것은 무리가 아닐까요?
어느 한 지역도 소홀히 할 수 없고,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이왕 경쟁이 붙은 이상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조합원님들에게 제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철저하게 검증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이 차기 이사장으로 적합하다고 보는 이유와 상대 후보의 장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사장 후보로 나섰다는 것은 조합 운영에 있어 그만큼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누가 적합한지 아닌지는 오직 조합원님들이 판단할 몫입니다. 다만 저는 지난 3년간 이사장직을 수행하면서의 경험과 노하우가 상대 후보보다는 조합을 운영하는데 있어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직원이 할 수 있는 일은 일정한 한계가 있다고 볼 때 이사장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으면 문제의 해결 방법이 있다는 점에서 저는 그 부분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상대 후보에 대해서는 선거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자위임에 따른 선거제도 개편은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요?
▲선거제도 중 민의를 제일 잘 반영하는 것이 직접선거입니다. 하지만 조합원 1만3,000개 사를 한 곳에 수용할 장소도 없거니와 비용도 많이 들어 차선책으로 대의원에 의한 간접선거를 실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이번에 조합이 선거제도를 바꾼 근본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첫째, 이사장 후보에게 직접 의결권을 위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의 의사가 직접 조합선거에 미칠 수 있도록 직접 선거제도를 가미했습니다. 둘째, 전자위임을 제도화함으로써 서면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는 조합원의 불편을 해소했습니다. 셋째, 조합원이 후보자를 직접 검증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통한 홍보 등 조합원의 알권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넷째, 전자위임과 동영상 홍보 등 후보자 홍보를 일정부분 조합에서 대행함으로써 돈 안 드는 선거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다섯째, 후보자 자격을 강화해 무분별한 후보의 난립으로 선거가 왜곡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러한 선거제도의 개선은 과거보다 분명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 개선될 점을 가미해 보다 좋은 선거제도 마련에 노력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합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는데 앞으로 조합의 30년 발전상을 전망하신다면?
▲조합이 보증과 대출로 대변되는 사업구조로는 한계에 와 있고, 또 조합이 그 상태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이제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풀로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금융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봅니다. 그 첫 사업으로 조합원들이 보험사에 들고 있는 근로자재해보험 등 보험상품을 조합이 직접 공제상품으로 출시해 조합원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합니다. 또 조합은 보험사의 이익을 조합의 이익으로 대체함으로써 조합원과 조합 모두가 득이 되는 사업을 시작으로 계속 늘려 나가 30년이 아닌 영원히 조합 곁에서 조합원을 위한 최상의 금융을 제공할 수 있는 초석을 놓고자 합니다.
△조합원사를 비롯한 독자들에게 밝히고 싶은 말은?
▲이번 선거는 개선된 선거제도 아래 처음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돈 안 들고 깨끗하게 진행되는 선거를 목표로 한만큼 그 성과에 대해 저 역시 매우 큰 관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분명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할 때 이번 선거과정에서의 미숙한 부분은 향후 지속적으로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 후 상대를 포용하기 위해서는 일단 선거과정에서부터 상대에 대한 비방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비방전보다는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정책대결로 나가야만 한다고 생각하며, 이사장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진정 자신이 조합과 조합원을 위해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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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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