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개발만이 살 길이다.'
수배전반 전문 제조업체 (주)삼성파워텍(대표 박봉서) 창업 이후 변함없이 고수하고 있는 기업의 운영방향이다.

이러한 기업의 운영방향으로 인해 삼성파워텍은 이미 업계에서 기술력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모든 면에서 강소기업의 대표적인 모델로서 손꼽히는데 손색이 없다.

동사의 움직임은 그동안 업계에 크게 포착되지는 않았지만 내부에서는 업계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추진해 왔다.

경영안정성이 불안정한 중소기업의 구조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에 매진, 5-6개의 특허를 취득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11년 중기청으로부터의 고압반, 저압반, MCC반, 분전반 등 수배전반 분야 전반에 걸친 성능인증 획득, 2012년 5월 조달청 제3자단가계약 등록(MAS), 지난해 11월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관급시장 수의계약을 위한 거의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놓고 있다.

삼성파워텍의 제품이 가장 중시하는 분야는 안전분야.

동사는 이런 시각에서 이미 지난 2007년 배전반 안전경보장치시스템(HI-Vo)을 제품으로 만들어 수요처와 업계에 제품으로 공급해 전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공헌해 왔으며, 이 시스템을 장착한 배전반류를 중기청 성능인증과 조달청 우수제품 인정을 받게까지 하는데 성공했다.

삼성파워텍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는 우여곡절도 있었고, 주위에서 의문의 눈길도 있었지만 안전에 대한 우직스러울 만큼의 소신과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의 뚜렷한 방향감각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었다.
이러한 한결같은 자신의 기술에 때한 믿음과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동사 제품에 대해 수요처들로부터 자발적으로 들어오고 있고, 어쩌면 경쟁사라고도 할 수 있는 동종업체들로부터도 시스템의 구입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동사의 주요 납품처는 서울시를 비롯해 LH공사, 수자원공사, 삼성전자, 에버랜드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관 및 주요 생산시설 등이다.

그만큼 동사의 제품이 주요 수요처로부터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내용이다.

동사의 제품은 배전반 내부에 센서를 설치해 전자기장을 흘림으로써 이의 변화에 따라 전기가 흐르고 있는지 끊어져 있는지를 자동적으로 음성과 기록으로 알림으로써 송전 시 작업에 따른 전기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 비접촉식 방식을 꾀함으로써 기존에 사용하던 통전경보기와 VD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하고 있다는 것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이러한 자신만의 독특하고, 획기적인 기술은 동사의 매출과도 직결되고 있다.
지난 2010년 25억 정도에 달하던 매출은 지난해 40억으로 증가했고, 급기야 올해는 어려운 경제환경에도 불구하고 매출을 100억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다른 업체들은 지금의 경제사정으로는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 신장폭이지만 동사에서는 이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자신감은 그동안 동사가 지내온 시간에서도 알 수 있다.
남들이 다 어렵다고 매출을 줄이거나 심지어 부도를 속출시켰던 1997년의 IMF시기, 2002년 금융위기시기에도 동사는 도리어 매출을 늘려 나갔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동사는 구성원들은 모두가 우리 회사는 어려울수록 더 단단해지는 힘을 발휘하는 회사라는 믿음을 굳건히 지니고 있다.

매출도 중요하지만 동사가 그보다 더 우선시하고 있는 것이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정신이다.

이는 동사 박봉서 사장의 "현재에 만족하고, 연구개발을 끊어진 기업은 이미 기업이 아니다"라는 말에 모두 함축되어 있다.

이 때문에 동사의 연간 연구개발 투자비는 다른 회사에서는 감히 엄두내기 힘든 전체 매출액의 15%에 이르고 있으며, 부속연구실도 사무동 2층 전체를 사용할 정도로 연구개발에 때한 노력은 남다르다.

명지대 및 생산성본부와도 다음 모델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삼성파워텍.
남과 비슷비슷한 제품을 가지고 자기만의 독자적인 제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세태에 진실로 자신만의 독특한 제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는 동사는 신년 우리 전기계를 향해 외친다.

"기업이 존재하기 위해선 끊임없는 연구개발이 필요하고, 새로운 기술이 지속적으로 창출되는 이상 시장은 무궁무진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