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5사(동서 남동 중부 서부 남부)는 동계 전력 피크에 대비하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열량 고품질탄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공동입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발전회사협력본부(본부장 박종훈)가 주관하고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발전5사를 대표하여 시행한 이번 입찰은 2010년 이래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는 국제 석탄시장 가격을 활용하고 발전회사의 일시적인 고열량탄 확보 경쟁에 따른 석탄시장의 가격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입찰 결과 호주탄 67만톤이 낙찰되어 동계 전력피크 시기인 내년 1월부터 3월에 걸쳐 각 사별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로써 발전5사는 지난 3월 하계 전력피크 대비 확보한 콜롬비아탄 78만톤을 포함해 총 145만톤의 고열량탄을 공동으로 확보하여 전력수급 비상시 발전소 안전운영 및 지식경제부 전력수급 안정대책에 기여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Seller's Market 하에서 발전회사간 통합구매 의지를 글로벌시장에 전달함으로써 동절기 석탄시황 반등기에 국제시장 가격 안정화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