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이상호 사장(왼쪽 여섯 번째)이 유니세프 박동은 부회장(일곱번째)이 성과공유를 통한 사랑 에너지 나눔 후원 협약식을 갖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은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나온 수익금으로 세계 어린이 구호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9월 1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 국제형사재판소장)와 성과공유를 통한 사랑 에너지 나눔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그간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얻은 성과는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상호 공유하는 행태로 이뤄졌으나 이제부터는 남부발전의 지원으로 얻은 중소기업 성과의 일정 비율과 중소기업의 자발적 후원금으로 마련한 1억원의 재원을 유니세프를 통해 어린이 구호활동인 사랑 에너지나눔에 후원할 계획이다.

남부발전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의 유니세프 후원 형태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니세프가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이 지정하는 국가에서 어린이 구호를 위한 전력공급 사업에 우선적으로 후원하기로 함에 따라, 특히 남부발전에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인 요르단과 인도네시아를 포함해 중동 및 아시아 저개발 국가에서의 학교짓기 사업과 연계하여 태양광 설비 지원 등 전력 설비 인프라를 구축하여 에너지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 사업은 남부발전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으로 혜택을 받은 중소기업이 성과를 공유하고 그 성과를 다시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성과공유를 사회에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며 또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공익 마케팅으로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남부발전은 지금까지의 대중소기업만의 동반 성장인 2Win 개념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3Win으로 확장된 중소기업 동반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기존 수혜적 입장의 중소기업으로 하여금 또 다른 중소기업을 지원하거나 사회공헌에 동참케 함으로써 동반성장의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