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미혼 직원들이 지방 사업소 근무로 인해 이성간의 만남의 기회가 적고 결혼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직원들을 선발해 지난 1일에 미팅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서부발전 미혼직원 및 공무원연금공단에서 추천한 공무원 등 40명이 짝을 이뤄 진행된 이번 이벤트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를 이용한 열차데이트, 인천공항 연회장에서 테마토크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됐다.

처음에는 서먹서먹하던 분위기가 1대1 미팅, 연인퀴즈, 넥타이 매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서로 간에 교감을 주고받는 등 분위기를 유도한 결과 무려 여섯 커플을 탄생시켰다.

이벤트에 참여한 한 직원(J씨, 33세)은 “기차를 타고 진행된 행사가 이색적이었으며 대학생 시절로 다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오지 사업소 직원들을 위해 세심한 준비를 한 회사에 감사하며 서부발전에 입사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긍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젊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서부발전의 ‘Young & Dynamic 3S Project’ 30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싱글(Single)벙글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한편 서부발전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장려하여 사내미혼직원 만남, 미팅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