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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30권 발명전집 나온다
‘세계 최다 발명도서 저술인’ 왕연중 교수
발명의 달 5월부터 매월 2∼5권씩 선보여
2012년 06월 07일 (목) 관리자 webmaster@elenews.co.kr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대 분량인 30권짜리 발명전집이 나온다.
국내 유일의 발명특허학과인 영동대학교 발명특허학과 왕연중(63·한국발명문화교육연구소 소장)교수는 올해 국내 굴지의 출판사와 출판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도 발명전집 원고를 쓰고 있다.
왕 교수를 찾아간 날에도 집필에 여념이 없었다. 발명의 달 5월부터 매월 2∼5권씩 펴내고 있다.
세계 최다 발명도서 저술인에 선정된 그는 지금까지 105권의 발명 도서를 펴냈다.
이외에도 각종 국내 최초 발명교재 집필, 200개 신문잡지에 4000편의 발명 글 발표, 세계적 발명이론 ‘발명의 10계명’창안, 외부초청강의 2천회 등 발명관련 경력이 빼곡하다.
왕 교수와 자리를 함께하고 그의 발명인생을 조명해 보았다.                    〈편집자 주〉

△33권 분량의 발명전집을 집필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제 발명인생 35년을 정리하는 첫 번째 작업입니다. 당초 2년 목표로 시작했는데 가능한 빨리 끝내려고 합니다.
언필칭,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발명입니다. 유사 이래 인류가 사용한 수많은 물건들이 모두 발명품이에요.
지금 이 순간 사용하는 물건을 ‘좀더 편리하게’ ‘좀더 아름답게’하는 것이 발명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어요. 이것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확실하게 입증해 보이는 것이 이 전집을 펴내는 목적입니다.

△주요 내용이 무엇인지요?

한 마디로 발명 전 분야입니다. 내용은 소설처럼 흥미롭고, 사전처럼 정확합니다.
이 전집은 규모 및 내용면에서 세계 최고이고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발간될 예정입니다.

△직업이 여러 가지 같은데요, 정확한 직업이 무엇이신가요?

저는 신문기자를 거쳐 한국발명진흥회에서 27년을 근무하고 이사로 퇴직했습니다. 이때 직업은 한국발명진흥회 직원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발명과학저술인, 방송인, 초청강사, 발명가 등 5∼7개의 부업이 있었습니다.
요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은 발명과학저술인과 초청강사가 직업이고 연구소장, 대학교수, 방송인, 단체의 자문위원 등 10여개의 부업이 있습니다.

△어떻게 이 직업을 가지게 되셨나요?

저의 사회생활 첫 직장은 신문사였고 전국 화제의 현장과 주인공을 찾아 취재하여 그 내용을 기사화하여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한국발명특허협회(현 한국발명진흥회)로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저에게 주어진 일은 ‘월간 발명특허’의 기사를 취재하고, 편집하고, 교정하고, 발간·배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자료취재를 하려고 보니 발명분야 자료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때 저는 제가 이 분야를 개척하고 일구기로 했습니다. 이때부터 세계 각국의 발명에 관한 각종 자료를 모으고 그것을 기초자료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발명이론과 발명이야기를 만들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첫 작품이 1983년에 발간된 우리나라 최초 발명성공 사례집인 ‘외길 집념의 승리=발명으로 성공한 사람들=’이었고, 저는 이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모두 105권의 발명도서를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이 기록은 세계최고의 기록입니다.

△처음 발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요?

특별한 계기는 없습니다. 한국발명진흥회에 입사한 것이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어떤 일이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합니다. 한국발명진흥회에 입사한 후에도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그때 우리사회가 농경사회, 산업사회, 정보화 사회를 지나 발명사회로 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까지도 발명인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했고, 그래서 발명에 내 인생을 걸기로 했던 것입니다.

△105권의 책을 내셨는데요, 이 책들을 내면서 사람들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것이 무엇이었나요?

제 글에는 한 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를 강조한 것이었고, 오로지 이 목적의 달성을 위해 글을 써 왔습니다.
제 모든 책에는 또, 표현은 다르지만 ‘세상에서 발명처럼 쉬운 것은 없다.’를 강조하고 그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발간된 각급 학교 학생발명반용 교재인 ‘발명과 특허’와 ‘발명생활’, 육군 발명동아리 학습교재 등 수많은 학습 교재들도 모두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집필했습니다. 세계적인 발명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는 ‘발명의 10계명’도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창안했습니다.

△발명의 10계명을 창안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요?

1987년 우리나라는 특허청에 의해 전국 초·중·고·대학(대학은 발명동아리)에 발명반과 발명교실이 만들어지고 이들의 교육을 위한 발명교재가 만들어 졌습니다.
저는 이때 그 교재를 쓰는 영광을 차지했는데, 1987년 첫 번째 교재인 ‘발명과 특허(초·중)’와 ‘발명과 특허(고·대)’에 이어 1989년 ‘발명과 생활’을 썼습니다. ‘발명의 10계명’은 ‘발명과 생활’이라는 교재에 처음으로 소개됐습니다.
창안 동기는 세상의 모든 것에는 방법이 있는데 발명을 하는 방법만 없는 것을 보고 누구나 쉽게 발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창안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창안 방법 및 과정은 국내외의 발명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발명방법 중 가장 비중이 큰 것부터 열 가지를 선정한 것입니다.

△발명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발명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발명에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즉, 발명은 누구나 할 수 있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발명’이란 무엇입니까? 국어사전에는 ‘전에 없던 것을 새로 생각해 내거나 만들어 내는 것’으로 기록하고 있으나 그렇게 받아들이면 발명처럼 어려운 것도 없게 되어버립니다.
유사 이래 인류가 사용한 수많은 물건들이 모두 발명품인데 보통사람이 어떻게 전에 없던 것을 새로 생각하고 만들 수 있겠습니까?
요즘의 발명품은 지금 이 순간 사용하는 물건을 ‘보다 편리하게, 보다 아름답게’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특허청에서는 ‘보다 편리하게’하면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을 해주고 ‘보다 아름답게’하면 디자인 등록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등록을 받는 순간 세계가 인정하는 발명가가 되는 것입니다. ‘누구나 발명가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발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은?

21세기는 발명이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요즘은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국가의 승패를 발명이 좌우하고 있습니다. 창의력이 뛰어나 좋은 발명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사회 모든 분야에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기업도 발명특허가 많은 기업이 세계적 기업이 될 수 있고 크게 성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많은 대기업들이 세계에서 유명한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발명특허를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제 누구나 발명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국에 189개의 발명교실이 있고, 10개의 지식재산도시가 있고 32개의 지식재산센터가 있어 전국 어디서나 발명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고, 지도 및 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애착이 가시는 책과 그 이유는?

105권 모두 제 자식 같습니다. 모두 애착이 가지요. 꼭 지적하라면 모두 10권으로 만들어진 ‘엉뚱한 발상 하나로 세계적 특허를 거머쥔 사람들1∼10’입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전 세계의 자료를 모두 수집해야 했고 그 고통은 매우 컸습니다.
그러나 고통이 컸던 만큼 아주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그 결과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또 그 내용이 동화처럼 재미있고 흥미로워 200여개 신문 잡지에 4000여 건이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국내 최고기록입니다.
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배포되기도 했으며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극화되어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쓰신 책은 어떤 내용인지요?

금년 1월에 나온 ‘발명특허상식’입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책들은 단순히 발명 사실만 기록해 놓았거나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정보서 역할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상식을 추구한 만큼 누구라도 재미있게 어디서라도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발명’이라는 두 글자를 그냥 사전적 의미로만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아쉽다는 생각이 들게 될 것입니다.
즉 발명이라는 단어 속에는 생활의 편리, 꿈의 달성, 인생 역전, 인류의 진보, 역사의 전환 등 너무나 많은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1차로 전집을 펴내는 것입니다. 이번 전집집필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 동안은 출판사의 의지대로 글을 썼지만 이번 전집은 제 의지대로 정리하여 후배들과 제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아울러 전국의 강의 예산이 부족하거나 부족한 학교 및 단체를 찾아 강의봉사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특허포탈 옐로우’등 57개 인터넷 사이트와 10개 신문 잡지, 스마트 폰(m.kipo.go.kr 발명톡톡) 등에 발명에 관한 각종 글을 발표하고 있는데 앞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글은 계속 쓰려고 합니다. 2차 계획은 다음 기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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