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도 한국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왼쪽서 두 번째)이 사랑의 햇빛 에너지위원회 배경철 위원장(오른쪽서 세 번째) 등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지난 11일 울산시 남구 야음장생포동에서 에너지 빈곤층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는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의 첫 세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백해도 동서발전 상임감사위원, 강철구 KBS울산방송국장, 정용환ㆍ김주홍 녹색에너지촉민시민포럼 공동대표, 배경철 사랑의햇빛에너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직원 15명은 이날 준공된 주택을 방문하여 주변 청소와 함께 노후전기설비를 점검하고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은 동서발전이 지자체, NGO 등과 협약을 맺어 발전소 주변지역 에너지 빈곤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주는 사업으로 해당 가구에 지원될 태양광 발전설비는 2.3~3kW급이며 한 달에 약 200~300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동서발전은 오는 6월 초까지 당진과 울산에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에서 10가구씩 총 20가구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준공될 예정이며 2014년까지 발전소가 위치한 여수, 동해, 일산지역에서 총 110세대(누적치)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동서발전은 햇빛나눔 희망전기사업 외에도 전기요금 보조사업, 노후전기설비 점검ㆍ교체 봉사활동, 겨울철 난방대책 지원사업 등 에너지 빈곤문제 완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