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정영철 미래사업실장(왼쪽)과 인도네시아 파워(대표 Mr. Djoko Hastowo 대표가 양해각서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LN)의 발전자회사인 Indonesia Power(PT. IP, 대표 Mr. Djoko Hastowo)와 발전사업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인도네시아 전력공사가 발주하는 IPP 발전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있어 발전회사로서 양 회사가 보유한 발전소 운영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 4000만명(2010년 기준)으로 세계 4위, 1만7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대 도서 국가이며 석탄, 원유, 천연가스 등 자원의 부국이나 열악한 인프라로 대표되는 나라이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경제성장률 6% 이상을 상회하고 낮은 전력공급률(약 65%)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개선 노력으로 전력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파워는 자바-발리지역내 약 8800MW의 발전설비를 보유하며 해당 지역내에 총 전력공급량의 약 40%정도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전소 O&M분야 진출과 신재생에너지 분야 비중 확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서부 발전은 이번 MOU 체결로 전력분야 시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현지 발전회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발전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더불어 향후 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신규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