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남인석)은 지난 24일 여수세계박람회 에너지파크에서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부발전 남인석 사장을 비롯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세계박람회 태양광발전시설은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되어 건설됐으며 생산된 전기는 박람회장 내 주요시설의 동력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소는 준공 후 20년 동안 운영되며 일일 7200kWh, 연간 약 257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70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연간 약 1600tCO2/년(수령 20년의 소나무 275그루의 산림 식재 효과)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자동 무인운전 시스템을 적용한 태양광발전소는 박람회를 찾은 세계인들에게 국내의 우수한 발전기술과 친환경에너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표방하는 이번 여수세계박람회는 태양광 발전설비 운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오는 2022년까지 국내 전력생산량의 10%를 녹색에너지로 전환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중부발전은 박람회 방문객들의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자 태양광발전원리의 쉬운 설명 및 체험 등을 전시한 태양광발전소 홍보관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