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지난 1일 안산시(시장 김철민) 소재 상수도 유휴부지에 설비용량 1.75MW급 태양광설비를 추진키로 하고 안산시와 협약을 체결 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에 따른 공급의무량 이행 사업의 일환으로 안산정수장 외 8개소의 배수지와 정수장을 활용하여 태양광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특히 서부발전은 장기임대를 통해 사업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며 안산시는 해당 시설물의 사용 임대료 수입을 확보하게 된다.

올 8월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후 연간 약 230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연간 약 1380톤의 CO₂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김문덕 사장은 “본 사업과 같이 공공시설의 유휴지를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이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과 맥을 같이하는 사업이다”며 “향후에도 안산시의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