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사장 이상호) 하동화력본부는 3일 경남 하동군 금성면 현지에서 지역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섬진강 문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상규 국회의원, 조유행 하동군수 등 지역인사 200 여명이 참석했다.

섬진강문화센터 건설은 스포츠와 문화시설을 즐기기 힘든 지역사회 주민들과 발전소 및 협력사 직원들에게 휴식과 체력단련, 각종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공생발전을 실현하기 위하여 하동군과 긴밀히 협력하여 추진됐다.

지난 2010년 7월 26일 착공해 이날 준공한 본 센터는 공사비 114억 원을 투자하여 건설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써 대지면적 3만4897㎡(약 1만575평), 건축면적 2964㎡(약 898평) 규모이다.

또한 섬진강문화센터는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한 냉난방, 하이브리드 채광시스템을 이용한 조명설치 등 그린에너지를 적용한 에너지 자급형 친환경 건물로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호 사장은 “본 센터가 지역과 하동화력을 하나로 이어줄 상생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주민들이 가족, 이웃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지역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화력 관계자는 “2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개관하게 될 섬진강문화센터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하여 별도의 관리센터를 두고 있으며 관리인원은 지역주민을 직접 고용함으로써 주민고용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만65세 이상의 노인층에 대해서는 무료이용 혜택을 부여하는 등 지역정서를 대폭 수용하여 저렴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주민들의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