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07 .03 (일)

전체기사 Quick View 기사제보 편집 : 2022.7.1 금 13:50
현대자동차, 전기공학
> 뉴스 > 발명특허
     
리처드 돌의 접착테이프 발명
재미 있는 발명특허 이야기
2011년 03월 15일 (화) 전기공업 elenews@chol.com

생활 구석구석에서 활용되고 있는 접착테이프는 누구의 발명품일까?


바로 작은 오케스트라에서 밴조를 켜다가 문구용품을 취급하는 3M사의 보조사원으로 입사한 미국인 리처드 돌의 작품이다.


입사 후 돌이 처음으로 맡은 일은 제품판매원. 자동차 수리 센터를 돌며 샌드페이퍼를 파는 것이 그의 일과였다. 당시에는 자동차가 귀했기 때문에 칠이 군데군데 벗겨질 정도로 낡은 자동차라도 다시 칠해 굴리는 것이 상례였다.


차체를 다시 칠하기 위해서는 먼저 샌드페이퍼로 페인트를 말끔하게 벗겨야만 했는데, 돌은 바로 여기에 필요한 샌드페이퍼를 팔려고 수리 센터를 전전했던 것.


당시에는 지금과 달리 차체를 두 가지 색깔로 장식하는 게 유행이었다.


우선 한 가지 색을 칠한 다음 그 부분을 종이로 덮고 남은 부분에 다른 색을 칠하는 것이 도색작업의 순서. 때문에 경계부분에서 번번이 종이 틈으로 페인트가 스며들어 작업을 망치기 일쑤였다.


'페인트가 번지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을까.'


여기에서 돌이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꼭 달라붙어 페인트가 배어들 틈이 없는 테이프.


6개월에 걸친 200여 회의 실험 끝에 아교와 글리세린을 배합한 강력한 접착용 풀을 만들어냈다.


그런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상품화를 위해선 이것을 둘둘 말아 쓸 수 있는 종이가 필요한데, 걸맞는 소재를 발견할 수 없었던 것.

 
그런 상태로 1년6개월이 지나자 지친 나머지 3M사는 돌에게 연구 중단을 명령,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바로 그날 돌은 너무도 가까운 곳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페인트를 벗기는데 사용하던 샌드페이퍼를 만드는 종이가 바로 그 해답. 두껍고 질긴 이 종이는 둘둘 말아도 풀리지 않아 강한 접착력을 그대로 보존해 주는 받침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다.


'감압 접착테이프'라는 이름으로 특허출원이 이뤄지고, 뒤를 이어 이를 응용한 공업 및 의료용 반창고도 속속 발명됐다. 이때가 1925년. 돌은 입사 4년 만에 책임연구원으로 승진했고, 3M사는 이후 5년 동안 연간 50만7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려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1930년 1월, 전 세계가 대공황에 빠졌을 때도 3M사만은 호황을 누렸다는 사실은 그 인기가 어떠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전기공업신문(http://www.ele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데스크 칼럼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중소기업 ESG 지원 사업’ 추진
SOC사업 협력으로 국토이용 효율화
베트남 내 버스덕트 사업 활발
한전, 3분기 연료비조정단가 5월/㎾
문화재 전기설비 기준 개선 추진
방사선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키로
집합건물 관리 인력 전문화 협력키로
에경연,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전력산업계 화합과 협력의 장 개최
정보가 돈이다
신문사소개 기사제보 광고문의 제휴문의 불편신고 개인정보 보호정책 청소년보호정책 이메일 무답수집 거부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광열
우)07316 서울 영등포구 도신로 225-1 정일빌딩 3층ㆍTEL)02-846-2530ㆍFAX)02-846-2532
Copyright 2007 전기공업.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l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