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올해 활동할 특허청 발명기자단을 선정하고 지난 15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4월12일부터 3주에 걸친 이번 기자단 모집에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신청으로 인해 전년대비 356%가 늘어난 786명이 올해 특허청 청소년발명기자로 최종 성정됐다.

지난 2005년 49명으로 출범, 지난해까지 매년 50-200명 수준으로 운영돼온 청소년발명기자단의 규모가 올해 대폭적으로 확대된 것은 발명분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인식이 크게 높아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자들은 앞으로 발명 및 지식재산에 관련된 행사에 대한 취재, 발명과 특허에 관한 도서의 독서 후 독후감 작성,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 청소년용 e-러닝 콘텐츠 학습 및 소감문 작성 등 발명과 지식재산에 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찾아 활동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이수원 특허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 선조들이 발휘한 세계적인 발명품들을 사례로 들며 "새내기 청소년발명기자들도 우리 조상들이 가졌던 발명에 대한 특별한 DNA를 스스로 드러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